베데스다가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을 4월 23일 글로벌 출시했다. PC 플랫폼 스팀(Steam)과 Xbox 게임패스를 통해서다. 원작이 나온 2006년으로부터 약 20여 년 만이다. 한국, 러시아는 지역 제한이 걸린 상태다.
4월 23일 0시, 베데스다는 공식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정보를 발표했다. 방송은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 Xbox 채널을 통해서도 진행됐고 동시 시청자 수 60만 명을 넘길 정도로 관심받았다.
발표에 따르면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버전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그래픽을 재구성했다. 캐릭터 모델링과 모션을 완전히 새로 만들었고 배경도 다듬었다. 그러면서 주요 콘텐츠와 줄거리 등은 건드리지 않아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방송에서는 출시일이 ‘오늘(Today)’로 공개됐고 이후 곧바로 스팀과 Xbox 앱에서 게임 판매가 시작됐다. 그러나 한국·러시아는 구매할 수 없다. 스팀 통계 사이트 스팀DB에서는 통화별 게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한국·러시아는 N/A로 표시됐다. 실제로 한국 스팀·xbox 앱에서도 구매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다.
‘엘더 스크롤 4: 오블리비언’은 베데스다가 1994년부터 이어온 RPG 시리즈 ‘엘더 스크롤’ 4번째 작품이다. 2006년 3월 20일 글로벌 발매됐고 누적 판매량 950만 장을 넘겼다. 스팀에서는 유저 95%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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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엘더 스크롤 4 리마스터’ 글로벌 출시, 한국 지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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