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7월 24일 신작 PC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OBT), 올해 1월 앞서 해보기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1.0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대장간·전장(맵) 및 UI 개편·하늘상어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슈퍼바이브’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 ‘헌터’ 중 하나를 선택 후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전투가 주요 콘텐츠다. MOBA와 배틀로얄 장르 재미를 더해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 점차 좁아지는 전장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금고를 열어 아이템을 얻고 다른 유저와 싸우면서 끝까지 생존하면 승리하는 배틀로얄이 기본 콘텐츠다. 여기에 저마다 다른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와 레벨업을 통한 육성, 유저 선택 및 장비 착용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MOBA 콘텐츠를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오픈 초에는 듀오(2명)와 스쿼드(4명) 모드를 제공했으나 서비스 과정에서 유저 의견을 수렴, 트리오(3명)로 참가 인원을 조정했다. 이 외에도 수 개월간 모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콘텐츠를 수정, 1.0 정식 출시에 이르렀다.
정식 출시 핵심 콘텐츠는 대장간이다. 게임 시작 전 미리 사용할 장비를 설정, 플레이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장비 획득 운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배틀로얄 특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설계된 빌드를 따라 캐릭터를 육성 후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MOBA 같은 구조다.
대장간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장비는 80종 이상이다. 유저마다 캐릭터별 다른 조합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돼 같은 캐릭터라도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핵심 재미였던 전략적 재미도 한 층 높인 모습이다.
전장인 ‘브리치’는 규모를 늘리면서 심연 영역을 확장해 더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지도록 했다. 하늘을 나는 신규 2인 탑승물 ‘하늘상어’를 마련, 전투 중 빠르게 탈출하거나 다른 전투에 끼어들어 난전을 유도할 수도 있다. UI는 게임을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편하면서 전반적인 게임 환경을 개선해냈다.
이 외에도 정식 출시 맞춘 시즌1 랭크 게임과 여러 가지 게임 내 보상을 제공하는 배틀패스가 도입됐다. 신규 헌터로는 ‘오공(파이터)’을 포함한 3명이 준비돼 있고 세계관에 맞춰 만든 ‘서유기’ 스킨 시리즈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각종 경쟁 게임을 만든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한 ‘슈퍼바이브’를 7월 24일 정식 출시했다”라며 “OBT와 앞서 해보기를 통해 완성도를 높인 ‘배틀로얄+MOBA 재미’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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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 ‘배틀로얄+MOBA 재미’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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