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2025년 한국 대회 ‘챌린저스 코리아(CK)’ 스테이지3(S3)에서 T1 E스포츠 아카데미(이하 T1)가 우승했다. T1은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고, 결승에서 SLT를 3: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VCT’는 전 세계 ‘발로란트’ 유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최하위 대회 ‘프리미어’, 프로 지망생이 실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 선수가 될 기회를 주는 ‘챌린저스’와 ‘게임 체인저스’, 4개 지역 국제 리그와 출전 자격을 제공하는 ‘어센션’, 최상위 국제 대회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구성이다.
2025년에는 퍼시픽(한국·일본·동남아시아·남아시아·인도·오세아니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아메리카스(북미·남미), 중국 등 4개 지역에서 국제 리그를 운영한다. ‘챌린저스’는 퍼시픽 5개 지역, EMEA 7개 지역, 아메리카스 4개 지역에서 총 3개 스플릿으로 나뉘어 연다.
‘CK’는 한국 지역팀들만 참가할 수 있는 ‘VCT 퍼시픽’ 하위 대회다. 8개 팀이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겨루는 정규 리그다. 2025년에는 스플릿 3개와 ‘어센션’을 거쳐 퍼시픽에 진출할 팀을 정하는데, 이번에 마지막 스플릿을 끝냈고 8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어센션’ 예선인 ‘로드 투 어센션’을,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어센션’을 치른다.
‘CK’ S3는 7월 9일 개막 후 8월 22일까지 열렸다. 참가 팀은 피어엑스, SLT, 온사이드 게이밍, FN 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DRX 프로스펙츠(이하 DRX),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젠지), T1 8개 팀이었다. 각 팀은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정규 리그를 통해 플레이오프(PO)에 오를 상위 6개 팀을 가렸다.
정규 리그 모든 경기 결과 피어엑스, 온사이드 게이밍, T1, SLT, DRX, 젠지가 1위부터 6위를 차지했고, 디플러스 기아와 FN E스포츠는 7·8위로 일정을 마쳤다. PO에서는 SLT가 DRX를 2:0으로, T1이 젠지를 2:1로 이겼다. 이어진 승자조 경기에선 SLT가 피어엑스를 2:0으로, T1이 온사이드 게이밍을 2:1로 이겼다.
승자조 결승에서는 T1이 SLT를 2:0으로 이기고 최종 결승에 선착했다. 패자조에서는 젠지를 2:1로, DRX를 2:0으로 제압한 피어엑스가 패자조 결승에 올랐으나 SLT가 피어엑스를 3:1로 제압하면서 최종 결승에 올렸다. 최종 결승에선 T1이 SLT를 3:0으로 이기면서 우승컵 주인이 됐다.
우승한 T1은 상금 1천5백만 원, 준우승한 SLT는 상금 9백만 원, 3위 피어엑스는 상금 550만 원, 4위 DRX는 상금 4백만 원을 받았다. 5·6위 온사이드 게이밍과 젠지는 3백만 원, 7위 디플러스 기아는와 8위 FN E스포츠는 2백만 원을 얻었다. 총상금은 4천5백만 원 규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발로란트’ 글로벌 e스포츠 ‘VCT’ 한국 대회 ‘CK’ S3가 7월 9일 개막해 8월 22일 ‘T1 첫 우승’으로 끝났다”라며 “T1은 2020년 6월 11일 창단 후 여러 대회에 참가했고 2025년 ‘VCT CK’ S1과 S2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더니 S3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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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VCT CK S3, ‘T1 첫 우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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