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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원조 익스트랙션,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한국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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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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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04 오후 1:2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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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게임사 배틀스테이트 게임즈가 만든 오픈 월드 MMOFPS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이하 EFT)’가 수년간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11월 15일 정식 출시한다. 이에 맞춰 국제 게임쇼를 돌면서 출시 소식을 알리는데, 마지막 무대로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무대를 골랐다.
‘EFT’는 2016년 8월 4일 클로즈 알파, 2017년 7월 27일 클로즈 베타, 12월 18일 오픈 베타로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다. 유저가 넓은 전장에 들어가 NPC나 다른 유저와 전투 후 장비·아이템을 모으고 탈출하는 게 주요 콘텐츠다.
총기 길이가 길면 벽에 걸리는데, 개머리판을 접으면 걸리지 않고 이동하는 등 기존 슈팅 게임들과 비교되는 사실적인 상호작용도 특징이다. 특히 실존하는 총기류 라이선스 문제로 모양만 비슷하고 이름을 다르게 만드는 여타 슈팅 게임들과 다르게 총기·부속·장구류 등을 웬만하면 실제 명칭 그대로 등장시켜 주목받았다.
지난 수년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기 장르로 떠오른 ‘익스트랙션’ 장르 원조 게임이기도 하다. ‘EFT’ 주요 콘텐츠와 같이 기본적으로 장비 획득과 탈출 요소가 있으면 익스트랙션 장르로 본다. 기존 게임과 차별화한 재미를 제공하므로, 적지 않은 게임사가 도전하고 있는 장르다.
일반적으로 ‘익스트랙션’은 장비와 아이템을 얻는 PvE 재미에 다른 유저와 싸우는 PvP를 더한 PvPvE 방식으로 전투를 풀어낸다. 다양한 아이템과 장비를 수집하는 PvE 재미에 다른 유저와 싸워 전리품을 얻는 PvP 재미까지 즐길 수 있지만, 탈출에 실패하거나 캐릭터가 죽으면 가진 모든 걸 잃는 위험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지난 8월 22일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찰출을 준비하라’ 트레일러를 게재하고 정식 출시일을 2025년 11월 15일로 확정 발표했다. 앞서 7월 24일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투어 일정을 공개했는데, 8월 29일~9월 1일 ‘팍스 웨스트’, 9월 25일~28일 ‘도쿄 게임쇼’, 10월 30일~11월 2일 ‘파리 게임 위크’에 이어 11월 12일~16일 ‘지스타’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 현장에서 ‘EFT’가 어떤 형태로 한국 유저와 만날지는 정식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11월 15일 정식 출시 일정에 맞춰 출품하는 터라 향후 서비스 방향성이나 업데이트 로드맵 등이 상세 공개될 전망이다. 또한, PC 플랫폼 스팀(Steam) 출시도 예고돼 관심 받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게임 시장 인기 장르 중 하나인 익스트랙션 원조 ‘EFT’가 11월 15일 정식 출시에 앞서 세계 주요 게임쇼를 돌면서 상세 정보를 공개하는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라며 “마지막 일정으로 ‘지스타 2025’를 선택해 한국에 오는 만큼, 어떤 형태로 국내 유저와 만나고 어떤 정보를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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