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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뱀피르, 출시 9일 만에 ‘양대 마켓 정상’ 등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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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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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08 오전 10:0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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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뱀피르’가 8월 26일 정식 출시 후 9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이하 구글)와 애플 앱스토어(이하 애플) 매출 1위에 올랐다. 출시 당일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고, 9일 만인 9월 4일 구글 매출 1위까지 달성하면서 양대 마켓 매출 1위 대기록을 세웠다.
‘뱀피르’는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다.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참여,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뱀파이어 콘셉트로 만들었다. 잔혹하면서 섹슈얼한 분위기 속 뱀파이어 본능과 세계관을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다크 판타지 세계로 구현해 냈다.
관련해 넷마블네오 한기현 총괄 PD는 “차별화한 콘셉트를 찾다 보니 뱀파이어가 적합하다고 판단, 섹시하고 공포스러우면서도 오싹한 느낌이 MMORPG에서도 필요한 감성이라 봤다”라며 “보편적인 뱀파이어 이미지를 MMORPG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배경·전투 스타일·건축 양식 등에 그런 감성을 담으려 애썼다”라고 밝혔다.
핵심 콘텐츠인 파밍 부분에서도 타 MMORPG와 차별화한 작품이다. 유저가 필드 플레이만으로 주요 재화인 다이아를 매주 1천 개, 매월 최대 5천 개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얻은 다이아로는 상점에서 각종 패키지를 구매하거나 경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무·소과금 유저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서비스 일주일 만에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을 넘기면서 흥행을 예고한 작품이기도 하다. 출시 당일 서버 30개를 오픈한 ‘뱀피르’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모든 서버 캐릭터 생성이 제한돼 신규 서버 9개를 추가했다. 예상치를 넘는 유저 유입에도 안정적으로 대처한 모습이다.
지난 9월 3일에는 유저 의견을 반영한 첫 업데이트로 호응을 얻었다. 일일 퀘스트로 획득하는 골드 보상을 2배로 늘렸고 ‘빛바랜 유산 던전’ 골드 수급량도 2배 늘렸다. 명중률 능력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몬스터 회피율을 재조정해 허들을 낮췄다. 여기에 서버 불안정 현상 개선, 컬렉션 장비 32종·유물 12종·수집품 16종을 추가하면서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같은 장르 타 게임에서 찾아보기 드문 뱀파이어 콘셉트, 필드 플레이만으로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한 다이아, 유저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등을 통해 ‘뱀피르’는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1위 기록을 썼다. 앞으로도 유저 의견을 최우선하는 운영과 신규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려는 만큼, 흥행을 얼마나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8월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뱀피르’가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라 흥행 가도를 달린다”라며 “’양대 마켓 정상’에 등반한 ‘뱀피르’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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