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B2C, B2B관 총 3,269부스로 관람객을 맞는다. 메인 스폰서는 엔씨소프트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지스타(G-STAR)’는 엔씨소프트가 창립 후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제1전시장 B2C관에 300 부스를 마련해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11월 19일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 ‘아이온2’와 오픈 월드 택티컬 슈터 ‘신더시티’ 등 시연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전체 부스 규모는 총 3,269 부스다. 44개국 1,273개사가 참여했다. 2024년 총 3,359 부스 규모와 비교하면 약 2.7% 줄었다. 매년 경신하던 ‘역대 최대’ 기록은 끊겼지만, 여러 해외 게임사가 참가를 확정하면서 국제 게임 전시회 자존심은 지켰다.
제1전시장에는 메인 스폰서 엔씨소프트와 함께 넷마블, 크래프톤, 그라비티, 웹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 경남글로벌게임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구글 플레이, 배틀 스테이트 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제2전시장에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부스와 플레이온, 워호스 스튜디오, 세가, 아틀라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유니티월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게임사 부스가 준비돼 있다.
B2B관은 스마일게이트, 넥써쓰, 그라비티, 삼성전자, 엔엑스쓰리게임즈, 네오리진, 엑솔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밸로프, 애피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스트게임즈, 큐로드 등이 부스를 꾸렸다.
핵심 즐길 거리로는 게임 산업 주요 화두인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삼아 게임뿐 아니라 영화·웹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탐구하는 콘퍼런스 ‘지-콘(G-CON) 2025’가 있다. 11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열린다. 세계적인 핵심 개발자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창작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부스는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과 함께 마련한 인디 게임 전시 영역이다. UMPC 스팀덱 체험존을 통해 다양한 인디 게임 소개와 시연을 진행한다. 국내외 인디 개발사가 활발히 참여하도록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1월 16일에는 ‘게임 코스프레(코스튬 플레이) 어워즈’도 진행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업계 ‘최대 행사’인 ‘지스타’가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3일 개막했다”라며 “11월 16일까지 2025년 한 해 게임 업계가 준비한 신작을 공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발표하면서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관람객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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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국내 게임 업계 ‘최대 행사’ 지스타 2025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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