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FPS ‘오버워치 2’ 공식 글로벌 e스포츠 최상위 대회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월드 파이널(WF)’이 11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지역 대표 12개 팀이 ‘2025 왕좌’를 두고 11월 30일까지 겨룬다. 한국팀은 크레이지 라쿤·팀 팔콘스·T1이 출전해 경합한다.
전 세계 지역별 연고제로 운영하던 ‘오버워치 리그’ 폐지 후 출범한 ‘OWCS’는 한 해 3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아시아(한국·일본·퍼시픽)·중국·북아메리카·EMEA(유럽·북아프리카·서아시아) 지역별 대회를 따로 운영하고, 국제 대회로 일정을 끝낸다.
국제 대회는 ‘챔피언스 클래시(스테이지 1)’, ‘미드시즌 챔피언십(스테이지 2)’, ‘WF(스테이지 3)’이다. 2024년 ‘챔피언스 클래시’와 ‘미드시즌 챔피언십’은 크레이지 라쿤, ‘WF’는 팀 팔콘스가 우승했고, 2025년 ‘챔피언스 클래시’는 크레이지 라쿤, ‘미드시즌 챔피언십’은 팀 팔콘스가 우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WF’에서도 한국팀이 우승할지 관심을 끈다. 한국은 크레이지 라쿤·팀 팔콘스·T1, 유럽·중동은 Twisted Minds(TM)·Al Qadsiah(QAD)·Team Peps(PEPS), 북미는 Team Liquid(TL)·Spacestation Gaming(SSG)·Geekay Esports(GK), 중국은 Weibo Gaming(WBG)·Team CC(TCC), 일본·퍼시픽은 VARREL(VAR) 등 지역별 스테이지 3 상위 팀 12개가 나섰다.
대회는 상·하위조로 맞붙는 더블 앨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11월 26일 상위조 1라운드, 27일 상위조 1라운드, 28일 하위조 1·2라운드, 29일 상·하위조 3라운드와 하위조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어서 11월 30일 상위조 4라운드 경기와 하위조 5라운드 경기를 거쳐 같은 날 최종 결승으로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상위조 1라운드에서는 SSG와 PEPS, QAD와 GK, TCC와 T1, 팀 팔콘스와 VAR이 만난다. 경기별 승리 팀은 상위조 2라운드에서 각각 크레이지 라쿤, WBG, TM, TL과 대결한다. 이후 승리 팀은 상위조에서, 패배 팀은 하위조에서 경기를 이어 간다. 11월 30일 상·하위조 결승과 최종 결승을 통해 왕좌에 앉을 한 팀이 정해진다.
2024년 ‘OWCS’ 출범 후 열린 국제 대회 ‘챔피언스 클래시’·‘미드시즌 챔피언십’·‘WF’ 우승컵은 한국팀 크레이지 라쿤과 팀 팔콘스가 나눠 가졌다. 2025년 ‘WF’도 두 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2024년과 비교하면 네 팀이 더 출전해 변수가 생겼으므로, 어느 팀이 우승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2’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OWCS’ 한 해를 마감하는 ‘OWCS WF’가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라며 “전 세계 지역별 대표 12개 팀이 대결하는 만큼, ‘2025 왕좌’에 누가 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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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블리자드 OWCS WF 개막, ‘2025 왕좌’ 누가 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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