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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네오위즈 ‘산나비 프리퀄’, 외전: 귀신 씌인 날 글로벌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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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1-28 오후 12:4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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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11월 27일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2022년 얼리 액세스, 2023년 정식 발매한 액션 어드벤처 ‘산나비’ 본편보다 앞선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작품이다. 본편 구매자에게 무료 제공하는 DLC다.
‘산나비’는 한국풍 사이버펑크 세계를 배경으로, 기계 팔로 무장한 퇴역 군인이 부패한 사유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딸이 죽은 사건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인 ‘산나비’ 행적을 쫓아 ‘마고특별시’에 잠입한 주인공이 겪는 이야기가 핵심 콘텐츠다.
2019년 설립한 인디 게임 개발사 원더포션 첫 작품이기도 하다. 2021년 네오위즈가 원더포션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2022년 6월 21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됐다. 이후 약 1년간 유저 의견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2023년 11월 9일 정식 출시에 이르렀다.
앞서 해보기 발매 때부터 수준 높은 세계관 구성과 짜임새 있는 줄거리 진행, 완성도 있는 액션 게임성이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토대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을 수상했고, ‘2024 중국 인디게임 개발 어워드‘에서는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상을 받았다.
PC 플랫폼 스팀(Steam) 유저 평가는 98%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와 복선 회수, 유저를 감탄하게 만드는 연출과 컷신 등이 호평이다. 한국적인 요소를 사이버펑크 세계관에 녹여낸 아트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2020년에는 ‘BIC 어워드’에서 루키부문 ‘최고의 아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외전: 귀신 씌인 날’은 본편 ‘산나비’보다 시간상 앞선 이야기로, ‘신호의 기원’이 주제다. 주인공 ‘송 소령’이 본편 주인공 ‘준장’을 처음으로 마주한 과거로 돌아가 로봇 폐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생존하기 위해 붙추하는 과정을 담았다.
끝없는 공중 액션과 조건을 충족하면 폭발적인 힘을 내는 과부하 능력 ‘버스트’를 활용한 액션이 특징이다. 점프와 공중 샷건으로 전투를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고, 샷건 발사 반동을 활용한 도약과 방향 전환으로 공중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약 2시간 분량 시나리오와 일반 스테이지 7개, 보스 2종으로 구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네오위즈와 원더포션이 유저들로부터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액션 플랫포머 ‘산나비’ DLC ‘외전: 귀신 씌인 날’을 11월 27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라며 “본편보다 앞선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 작품이고 본편 보유 유저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게 나온 만큼,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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