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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OWCS WF, TM ‘첫 EMEA 우승’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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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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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2-08 오전 9: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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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FPS ‘오버워치 2’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2025년 세계 최강을 가리는 ‘월드 파이널(WF)’에서 EMEA팀 Twisted Minds(이하 TM)가 우승했다. EMEA 지역에서 달성한 첫 우승이다.
‘OWCS’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 지역별 연고제로 운영하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 폐지 후 완전히 새로 시작한 개방형 글로벌 대회다. 한 해 3개 스테이지로 나뉘어 아시아(한국·일본·퍼시픽)·중국·북아메리카·EMEA(유럽·북아프리카·서아시아) 지역별 대회를 따로 운영하고, 국제 대회로 일정을 마친다.
국제 대회는 ‘챔피언스 클래시(스테이지 1)’, ‘미드시즌 챔피언십(스테이지 2)’, ‘WF(스테이지 3)’로 구성됐다. 2024년 ‘챔피언스 클래시’와 ‘미드시즌 챔피언십’은 크레이지 라쿤, ‘WF’는 팀 팔콘스가 우승했다. 2025년 ‘챔피언스 클래시’는 크레이지 라쿤, ‘미드시즌 챔피언십’은 팀 팔콘스가 우승컵 주인이었다.
2024년부터 ‘OWCS’는 한국팀이 우승을 독식하는 체제였다. ‘오버워치 리그’ 시절에도 한국인 선수가 더 많은 팀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한국인 선수 영향력은 작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25 OWCS WF’에서도 한국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실제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한국팀 크레이지라쿤과 팀 팔콘스는 각각 3·4위로 일정을 마쳤고, 결승은 EMEA팀인 TM과 Al Qadsiah(이하 QAD)가 맞붙었다. 두 팀에는 한국인 선수가 1명씩 활동 중이다. TM은 ‘Simple’ 김지성, QAD는 ‘Checkmate’ 백승훈이 활약하고 있다.
‘2025 OWCS WF’는 11월 26일 개막 후 30일까지 5일 동안 열렸다. 상·하위조로 맞붙는 더블 앨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출전한 팀은 12개였다. 모든 경기 결과 상위조 결승에서는 QAD가 TM을 3:1로 이기고 최종 결승에 선착했다. 하위조 결승에서는 TM이 팀 팔콘스를 꺾고 올라온 크레이지라쿤을 3:1로 제압, 최종 결승에서 QAD와 다시 만나는 구도를 만들었다.
최종 결승에서는 상위조 결승 때와 다르게 TM이 QAD를 압도했다. 1세트 네팔과 2세트 왕의 길에서 이긴 TM은 3세트 뉴 정크 시티에서 QAD에 졌으나 3세트 66번 국도와 4세트 루나사피를 승리, 최종 점수 4:1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2’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OWCS’ 한 해 일정을 마감하는 국제 대회 ‘2025 OWCS WF’에서 EMEA 팀간 결승 끝에 TM이 우승했다”라며 “우승한 TM은 2021년 11월 12일 창단 후 처음으로 ‘OWCS’에서 우승했고, ‘첫 EMEA 우승’까지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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