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출시일이 두 자릿 수 앞으로 다가왔다. 2026년 3월 20일 PC, 맥OS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발매 예정이다. 플랫폼별 사전 판매를 진행 중이고, 다양한 상품을 곁들인 실물 콜렉터스 에디션도 예약 판매 중이라 유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사실적인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 자유도 높은 전투를 구현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2019년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고, 약 7년여 만에 유저와 만나려 한다.
첫 공개 후 수년간 펄어비스는 ‘지스타’는 물론이고, ‘게임스컴’과 ‘팍스’ 등 글로벌 게임쇼, ‘더 게임 어워드’와 ‘게임스컴 어워드’ 등 게임 시상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2024년에는 전투와 액션에 집중한 보스전을, 2025년에는 오픈 월드 중심 퀘스트라인 데모를 공개해 글로벌 유저 눈길을 끌었다.
해당 데모는 초중반부 퀘스트를 담았다. 병사 고함 소리와 병기가 부딪치는 소리, 연기와 불길이 가득한 모습을 구현, 실제 전장에서 벌이는 듯한 대규모 전투를 선보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자연광과 날씨 효과, 고퀄리티 컷신 등도 내놓으면서 관람객 호평을 얻었다.
수차례 게임쇼 출품으로 전 세계 유저와 만난 ‘붉은사막’은 지난 9월 25일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지역별 별도 판매처에서 실물 패키지로만 판매하는 ‘콜렉터스 에디션’, 실물·디지털로 출시하는 ‘디럭스 에디션’과 ‘스탠다드 에디션’ 등이다.
‘콜렉터스 에디션’은 한정판 스틸북과 디오라마, 파이웰 지도(패브릭), 개발자 편지, 캐릭터 포토 카드 3종, 회색갈기 브로치핀, 패치 3종, 인게임 방패 2종과 무기 3종, 갑옷·마구 세트, 랜턴 등이 포함됐다.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품절 상태다.
‘디럭스 에디션’은 스틸북·디오라마 외 나머지 상품이 담겼다. ‘콜렉터스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여러 지역에서 품절됐다. 일반적으로 패키지 게임 품절은 적지 않은 유저 관심을 증명하므로, ‘붉은사막’에 대한 전 세계 유저 관심이 낮지 않은 상황을 보여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을 2026년 3월 20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려 한다”라며 “이에 앞서 진행 중인 사전 판매에서 ‘콜렉터스 에디션’과 ‘디럭스 에디션’이 품절됐고, 출시일이 두 자릿수인 ‘D-99’로 접어들면서 유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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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펄어비스 붉은사막 ‘D-99’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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