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가 신작 ‘데카론(Dekaron)M’을 4월 15일 사전 출시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원스토어에 먼저 출시 예정이고 곧이어 애플 앱스토어 정식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2020년 6월 17일 게임 로고 공개와 함께 개발 소식을 알린 지 약 10개월 만이다.
‘데카론M’은 2005년 5월 출시 후 2021년 현재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비펀스튜디오 PC MMORPG ‘데카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 정통성을 계승하기 위해 세계관과 배경음악 등은 유지하면서 기존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현했다.
지난 4월 1일에는 게임 내에 실제로 구현된 ‘아르데카 전초기지’, ‘아발론 섬마을’, ‘하이하프 캠프마을’ 등 원작 지역 여러 곳을 보여주는 ‘월드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서 4월 9일에는 2005년 나온 원작 영상을 재구성한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데카론’ 핵심 줄거리를 포함, ‘대군주 가리온’과 ‘데카론 실레노스’가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담았다. 특히 캐릭터 머리카락, 피부 결을 CG로 정교하게 구현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시 직전인 4월 12일에는 게임 플레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썸에이지 박병진 3D아트 팀장은 “’데카론’ 주 무대인 트리에스테 대륙을 환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실제 플레이에 앞서 영상을 통해 ‘데카론’ 세계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원작인 ‘데카론’은 썸에이지를 설립한 백승훈 사단이 게임하이(넥슨지티) 시절 만든 작품이다. 썸에이지는 2019년 유비펀스튜디오와 ‘데카론’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고, 원작을 만든 개발진 다수가 ‘데카론M’을 개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데카론M’은 유저들로부터 ‘데카론’을 잇는 정통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유저 사이에서 기대감도 높다. 3월 24일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은 약 2주 만에 70만 명을 넘긴 상태다. 관련해 썸에이지 정재목 이사는 “현재 사전 예약은 매우 순조로운 상황이다”라며 “정식 오픈전까지 사전 예약 참가 인원을 100만 명으로 예상한다”라고 역설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과거 인기 있던 PC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옮긴 MMORPG가 흥행하는 추세다”라며 “’데카론M’도 2005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유지한 ‘데카론’ IP로 만들었고 각종 영상과 사전 출시를 통해 완성도에 ‘자신만만(自信滿滿)’함을 드러낸 만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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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썸에이지 데카론M ‘자신만만(自信滿滿)’, 사전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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