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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오딘, ‘정점’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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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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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6-03 오전 7:5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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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신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을 6월 29일 정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4월 27일 시작한 사전 예약은 하루 만에 1백만 명을 넘겼고 5월 6일에는 2백만 명을 돌파했다. 6월 2일 기준 3백만 명을 넘어섰고 캐릭터 선점도 시작했다.
‘오딘’은 액션 RPG ‘블레이드’로 모바일 게임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받은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첫 작품이다. ‘삼국블레이드’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 김범 아트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만든 ‘오딘’은 최고 신 ‘오딘’과 그를 보필하는 전사들이 머무는 궁전 ‘발할라’를 배경 삼았다. 말썽꾸러기 신 ‘로키’와 그 자손이 다른 신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시점을 주요 사건으로 다뤘다. 이를 위해 신화 속 9개 대륙을 게임 내 오픈 월드로 구현했다.
게임 정식 출시 시점에는 9개 대륙 중 4곳이 먼저 등장한다. 인간들이 거주하는 초원 ‘미드가르드’, 거인이 사는 척박한 땅 ‘요툰헤임’, 난쟁이들이 살고 하얀 눈이 쌓인 얼음 대륙 ‘니다벨리르’, 강한 마력을 보유한 빛 알프가 거주하는 숲 ‘알브헤임’ 등이다. 모든 대륙은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된 심리스 오픈 월드다.
직업도 4가지가 나온다. 전사 계열 ‘워리어’, 마법 딜러 계열 ‘소서리스’, 대인전에 능한 ‘로그’, 힐러 계열 ‘프리스트’다. 모든 직업은 모션만 다른 딜러가 아닌 각기 완벽히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유저 간 협동이 강조되는 콘텐츠에서 역할에 따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직업별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 외에 ‘연계 스킬’, ‘조건부 스킬’ 등을 유저 취향에 맞춰 사용하는 ‘스킬 콤보’ 시스템으로 유저마다 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각 직업은 전직을 통해 상위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전직한 직업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전투 스타일을 가졌다.
또한, ‘오딘’은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묘사했고 수영이나 벽 타기 같은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 공성전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통해 유저 간 긴밀한 협동과 전투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관련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대표는 “’오딘’은 북유럽 신화 특유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하고 적나라한 표현을 통해 진정한 성인 취향 MMORPG로 만들었다”라며 “다른 유저와 함께하는 재미를 극대화해 진정한 MMORPG, ‘MMORPG 정점’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MMORPG 정점’을 목표로 삼은 만큼, ‘오딘’은 서비스도 완벽히 하려 한다. 유저가 게임 외적인 요소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자체 개발한 솔루션과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과 어뷰징 행위를 감시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여기에 게임 관련 정보를 가감 없이 제공하고 유저와 소통하면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주기적인 밸런스 조정을 통해 특정 클래스 유저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는 양보다 질적인 부분에 집중해 유저가 플레이하고 성장하는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기존 인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로 만든 MMORPG가 흥행하고 있는데,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완전히 새로운 IP인 ‘오딘’으로 시장에 도전한다”라며 “‘MMORPG 정점’을 천명한 ‘오딘’이 6월 29일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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