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전 최대 규모였던 2019년 기록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지스타 2022’는 공식 슬로건으로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를 내세웠다.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게임을 탐험하고 즐기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처음으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한 BTC관을 통해 참관객이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려는 목표까지 표현한 문구다.
부스 규모는 총 2,521부스(BTC관 1,957부스, BTB관 564부스)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2021년(총 1,393부스, BTC관 1,080부스, BTB관 313부스)과 비교하면 약 2배 늘었다. 야외 부스까지 반영하면 2019년 3,208부스(전시장 내부 기준, BTC관 약 1,500부스, BTB관 약 1,000부스) 기록 돌파가 예상된다.
BTC관은 제1전시장에서 위메이드,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에픽게임즈, 그라비티, CFK, 충남글로벌게임센터, 대구글로벌게임센터, 제2전시장 3층에서 네오위즈, 효오버스, 레벨 인피니트, 플린트, 즈롱게임 등이 1,957부스 규모로 참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BTC관 200부스, BTB관 30부스 규모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Life is Game(인생은 게임)’을 주제로 신작 ‘나이트 크로우(Night Crows)’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s of YMIR)’를 최초 공개한다. 위믹스(WEMIX) 생태계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스테이지도 마련됐다.
BTB(기업거래)관은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위메이드커넥트, 넥슨, 카카오게임즈, 네이버클라우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글로벌게임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등이 313부스를 꾸렸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 참가해주신 게임 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는 10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를 진행했다. 현장 암표와 재판매 등을 방지하고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예매 분에 한해 행사기간 4일간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스타 2022’는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와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특별 부스, 백사장 내 특별 이벤트 진행하려 한다. ‘지스타’를 방문한 참관객은 물론 부산 시민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목표다.
이 밖에 ‘지스타 2022’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총 4개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된 ‘지스타 콘퍼런스’도 운영한다. 1일 차 키노트 연설은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개발한 퀀틱드림 데이비드 케이지와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 중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스티브 파푸트시스 최고 개발 책임자 강연이 예정돼 있다. 2일 차 키노트 연설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아버지 캡콤 츠지모토 료조가 강연자로 나선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 업계 최대 행사 ‘지스타’가 2022년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 17일 개막했다”라며 “‘지스타 완전 정상화’를 목표로 삼고 참관객과 부산 시민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려는 만큼, 이번 ‘지스타’는 예년과 비교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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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지스타 2022, ‘역대 최대 규모’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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