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를 앞둔 신작들이 연초부터 점검에 나섰다. 각 게임사는 글로벌 테스트·파이널 베타·오픈 베타 테스트·파이널 베타 테스트 등 저마다 다른 이름으로 출시 막바지에 이른 게임 완성도를 확인하려 한다. 다양한 신작을 미리 확인할 기회라 유저 관심이 적지 않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 2’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모바일 SRPG ‘브라운더스트’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후속작이다. 서로 다른 장르와 이벤트를 콘텐츠에 녹여낸 ‘팩 시스템’을 선보인다. 공식 홈페이지와 SNS 통해 게임 정보를 공개 중이고 연내 출시가 목표다.
호요버스는 자사 대표 IP ‘붕괴’를 활용한 턴제 RPG ‘붕괴: 스타레일’ 파이널 베타를 2월 10일 시작했다. 종료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기억을 잃은 ‘개척자’가 돼 은하열차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면서 우주 여러 곳을 탐사하고 비밀을 풀어내는 과정을 그렸다. 파이널 베타와 같은 날 사전등록을 시작, 연내 출시 초읽기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멀티 플랫폼 MMORPG ‘TL(쓰론 앤 리버티)’ 파이널 테스트를 2월 21일, 22일 이틀간 판교 R&D 센터에서 운영한다. 날짜별 유저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하고 약 5시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다. ‘Play For All(모두를 위한 플레이)’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 PC·콘솔 플랫폼과 모바일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상반기 출시를 확정했다.
블리자드는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 시리즈 신작 ‘디아블로 4’ 오픈 베타를 3월 18일부터 21일까지(사전 구매자 대상), 3월 25일부터 28일까지(누구나 참여 가능) 두 차례 진행한다. 25레벨 제한 내에서 1막 전체를 포함한 게임 초반부를 플레이할 수 있다. 6월 6일 출시 예정이고 디럭스·얼티밋 에디션 구매 유저는 6월 2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은 TPS ‘베일드 엑스퍼트’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3월 30일부터 4월 6일까지 스팀(Steam)을 통해 진행한다. 개성과 특징을 지닌 요원 9명 중 한 명을 선택 후 5:5로 겨루는 슈팅 게임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 속에서 순간적인 판단과 선택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상반기 내 글로벌 정식 출시 전망이다.
또한, 넥슨은 스웨덴 개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FPS ‘더 파이널스’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상반기 내 스팀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 라운드에 3명으로 구성된 팀 4개가 참가해 게임 시작 시 생성되는 금고를 가져와 지키는 팀 기반 토너먼트 게임이다.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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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작 ‘출시 전 점검’, 각종 테스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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