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이하 베데스다) 신작 '스타필드'가 국내 심의를 통과했다. 심의 기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로, 심의 결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판정됐다. 심의 신청자가 국내 게임 유통사인 에이치투 인터랙티브(이하 에이치투)인 만큼 공식 한국어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스타필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제니맥스 산하 게임 개발 스튜디오 베데스다가 개발 중인 SF 오픈 월드 액션 RPG다. 게임위에 따르면 과도한 폭력 표현과 직접적인 범죄 표현, 과도한 저속어·비속어 및 욕설 표현, 직접적인 약물류 표현이 있어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게임위는 심의 결과 문서에서 '스타필드'를 "인류가 새로운 행성을 개척한 서기 2330년에 광부인 주인공이 신비한 유물과 접촉하며 모험을 떠나는 롤플레잉 FPS"라고 정의했다.
아직 공식 한글화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스타필드'지만, 에이치투가 국내 심의를 신청하며 한글화 가능성이 커졌다. 베데스다 전작인 '폴아웃 4'와 '폴아웃 76' 모두 에이치투가 국내 심의를 신청한 뒤 국내 유통까지 담당했고, 이중 '폴아웃 76'은 베데스다가 개발한 '폴아웃'시리즈 최초로 정식 한국어화도 제공됐기 때문이다.
에이치투 관계자는 "제니맥스와 협업을 통해 '스타필드' 국내 심의 절차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국내 유통이나 한글화 등 세부적인 부분은 현재 제니맥스와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확정된 부분이 없어 상세한 내용을 발표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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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국내 심의 통과, 한국어화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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