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는 신규 IP(지식재산권) 만드는 신작이다. ‘블레이드 & 소울’ 세계관을 활용했지만, 원작과는 다른 줄거리와 플레이 스타일로 만들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출시가 목표이고 모바일·PC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지스타 2023’ 현장에서는 첫선을 보인다.
‘프로젝트 BSS’는 2022년 2월 신규 IP 티징 영상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원작을 몰라도 몰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 60여 종 중 5명을 선택, 파티를 구성 후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사용해 적을 상대할 수 있다.
기존 수집형 RPG처럼 캐릭터 등급이나 전투력이 없는 대신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속 모든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구성된 팀으로 필드를 돌아다니는 ‘필드 모험’과 실시간 전투, 조합과 수 싸움이 중요한 턴제 전투 ‘전술 전투’를 통해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다.
‘지스타 2023’ 현장 플레이는 PC로 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로는 캐릭터 도감과 플레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시연 버전에서는 주인공 ‘유설’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레 만나는 동료들과 함께 필드 보스를 상대하는 과정을 담았다.
캐릭터별 지닌 속성에 맞춰 원작 ‘블레이드 & 소울’과 같이 ‘협력기’를 쓸 수 있다. 기존 동 장르 게임들과 다르게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끊임없는 스킬 사용으로 조작하는 재미를 충분히 제공한다. 특히 파티로 구성한 동료 캐릭터가 함께 다니는 게 아니라 대표 설정 캐릭터만 필드에 보이고 나머지 캐릭터는 스킬을 쓸 때만 잠시 나오는 식으로 구성해 번잡하지 않은 느낌을 줬다.
또한, 각 캐릭터는 원작에 익숙한 유저라면 반가운 얼굴이 다수 등장한다. 원작을 잘 모르는 유저라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저마다 지닌 특성이 잘 표현돼 있다. 빠르게 이동하는 경공도 구현했고 캐릭터에 개성이 드러나는 음성 더빙과 적절한 연출로 몰입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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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맛 살린 수집형, 프로젝트 B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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