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가 개발하는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을 오는 4월 2일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이에 앞서 3월 5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 5일 만에 100만 명을 넘겼고 20일 만에 300만 명을 넘겨 눈길을 끌고 있다.
‘별이되어라2’는 2014년 2월 17일 출시한 모바일 RPG ‘별이되어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2D 액션 MORPG다. 약 10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작인데, 1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전개하는 프리퀄이기도 하다. 실제로 두 게임 모두 같은 인물이 나오기도 한다.
두 작품 모두 수준 높은 2D 아트워크가 특징이다. 특히 ‘별이되어라2’는 전작 2D 그래픽은 계승하면서 차별화한 스타일로 재구성했다. 이와 함께 기믹과 패턴을 파훼하는 전투 시스템을 넣어 2D 환경에서 표현할 수 있는 액션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세밀한 컷신 1천8백여 컷, 성우 100여 명이 녹음한 풀 보이스를 통해 줄거리 전개 몰입도를 높였다. 출시 시점에는 캐릭터 20종이 등장하는데, 저마다 다른 사연과 이야기를 지녀 어떤 캐릭터든 유저가 애정을 갖고 육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2023년 진행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 기간 유저들로부터 아트워크와 이를 활용한 콘텐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콘텐츠에 대해서는 개선점이 지적됐다. 플린트는 유저 의견을 수용해 리스트 2천여 개를 작성, 올해 3월 중순까지 고쳤다.
지난해 테스트 때와 비교하면 가장 큰 변화는 자동 조작 도입이다. 반복 작업이 필요한 재화 획득 구간에 요긴하게 쓰이도록 기본적인 공격만 사용하는 수준으로 제작됐다. 그러면서 적 속성에 맞춰 적재적소에 유저가 직접 영웅을 교체할 수 있게 해 피로도는 낮추면서 재미는 높였다.
게임에 대해 플린트 김영모 대표는 “‘별이되어라!’ 출시 후 10년 만에 나오는 ‘별이되어라2’는 저희 회사와 저 스스로 가장 많은 걸 쏟아부은 프로젝트다”라며 “글로벌 동시 출시하는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14년 출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과를 낸 ‘별이되어라!’가 출시 후 10년 만인 2024년 후속작 ‘별이되어라2’로 글로벌 유저를 만난다”라며 “확실한 성과를 위해 후속작을 내지 않고 ‘십년불비(十年不飛, 십 년 동안 날지 않음)’한 ‘별이되어라’ IP가 오는 4월 2일 글로벌 서비스하는 ‘별이되어라2’를 통해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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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십년불비(十年不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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