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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LCK CL 스프링, kt ‘6전 7기 첫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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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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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4-17 오전 7:4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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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2군 대회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2024년 스프링 시즌에서 kt롤스터 챌린저스(이하 kt)가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이하 DK)를 3:1로 이기고 우승했다. ‘LCK CL’ 첫 우승이다.
지난 4월 12일 열린 ‘2024 LCK CL’ 스프링 결승전은 정규 시즌 최종 성적 13승 5패, 세트 득실 29-17, 득실 차 +12를 기록한 1위 팀 kt와 최종 성적 12승 6패, 세트 득실 27-16, 득실 차 +11을 기록한 3위 팀 DK가 맞붙었다. 플레이오프(PO) 승자조 경기에서 kt를 3:2로 이기고 결승에 직행한 DK와 결승 진출전에서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를 3:0으로 제압, 결승에서 다시 한번 DK와 만나게 된 kt 간 대결이었다.
DK는 2022년 스프링과 2023년 스프링에 이어 2024년 스프링까지 ‘LCK CL’ 3회 우승을 목표로 삼았고 kt는 팀 최초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하면서 PO 2라운드에 직행하고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라 어느 팀이 이길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경기 전 중계진 사전 예측은 kt:DK가 3:1로 kt 승리가 점쳐졌다.
실제로 결승 경기에서 kt는 DK를 3:1로 제압하고 우승컵 주인이 됐다. 1세트는 kt가 기선제압에 성공,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서 격차를 벌리면서 킬 점수 23:3으로 압승했다. 2세트도 kt가 우세였다. DK는 kt를 따라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반에 무너지면서 1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는 DK가 저항했다. 초반 바텀 교전을 통해 우위를 점한 DK는 전령 앞 전투까지 승리, 승기를 잡았다. kt는 중간중간 전투에서 이기면서 DK를 추격했으나 35분경 바텀 2차 타워 전투에서 패배, 그대로 본진으로 쇄도한 DK에 1점을 내줬다.
마지막 4세트는 13분경까지 킬 점수 3:3으로 양 팀이 호각이었다. 그러나 미드에서 1킬을 앞선 DK가 계속 점수 차를 벌렸고 25분경에는 6:12로 두 배 차이가 났다. 하지만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27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하고 28분경 이어진 미드 전투에서 11:15까지 따라잡았고 33분경 용 앞 전투에선 20:18로 역전했다. 이후 DK 본진에 진입한 kt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한 kt는 상금 3천5백만 원을 받았다. 결승 MVP로 뽑힌 kt 탑 라이너 ‘Casting’ 신민제 선수는 상금 3백만 원을 추가로 얻었다. 신민제 선수는 “이번 스플릿 ALL-CL 팀에 들어가지 못해 아쉬웠고 그래서 결승전 MVP를 노렸다”라며 “선정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1년 1월 12일 챌린저스 팀을 창단한 kt는 3년, 6개 시즌 동안 우승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2024년 스프링 시즌에서 창단 첫 우승을 했다”라며 “6번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7번째를 우승, ‘6전 7기 첫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서머 시즌 때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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