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아마존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글로벌 버전이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매출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2025년 들어 두 번째로 기록하는 순위 역주행이다.
'TL' 글로벌 버전은 3월 6일 진행된 '톨랜드의 황무지' 업데이트를 통해 한 차례 순위 역주행을 이룬 바 있다. 당시에는 기존 순위에서 26계단을 역주행해 19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20위까지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5계단을 올랐다.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순위 역주행은 28알 시작한 'Starbloom Festival' 이벤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버전에서는 '벚꽃 휘날리는 봄 운동회'라는 명칭으로 진행 중인 이벤트다. 이벤트 콘텐츠를 즐기는 데 과금 요소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이벤트를 통해 유입되거나 복귀한 유저들이 배틀패스를 구매하며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했을 수 있다.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2.3.0 업데이트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치장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도전성 콘텐츠와 신규 보스 추가, 일부 콘텐츠 보상 강화, 각종 밸런스 패치와 유저 편의성 업데이트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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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 글로벌, 봄 이벤트로 매출 순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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