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7’이 4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24개 프로팀이 5월 4일까지 대결한다. 한국 대표는 DN 프릭스, 젠지, T1, 디바인, 배고파 등 5팀이다.
7회째를 맞은 ‘PGS’는 2020년 출범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2023년 처음 열렸다. 아시아·아시아 퍼시픽·아메리카스·유럽 4개 권역에서 뽑힌 대표팀 24곳이 겨루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1회부터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 없는 대회라 매번 ‘첫 우승’을 노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역대 우승은 2023년 4월 1회 차 중국팀 17 게이밍, 2023년 8월 2회 차 아메리카팀 소닉스, 2024년 5월 3회 차 베트남팀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6월 4회 차와 10월 5회 차·11월 6회 차 유럽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차지한 바 있다.
참가팀 24개는 글로벌 파트너 10개, 아시아 5개, 아시아 퍼시픽 3개, 아메리카스 3개, 유럽 3개다. 글로벌 파트너 10팀은 아시아 젠지·DN 프릭스(한국)·17 게이밍·포 앵그리 맨·페트리코 로드(중국), 아시아 퍼시픽 이아레나(태국)·디 익스펜더블스(베트남), 아메리카스 소닉스(북미), 유럽 나투스 빈체레(우크라이나)·트위스티드 마인즈(독립국가연합)로 구성됐다.
아시아 5팀은 T1·디바인·배고파(한국)와 뉴해피·투 쿨(중국), 아시아 퍼시픽 3팀은 티라톤 파이브·F데이트레이드 게이밍·포레스트 내추럴 게이밍(태국), 아메리카스 3팀은 퓨리아·ROC 이스포츠(브라질)·베스티아(남미), 유럽 3팀은 기카이 이스포츠·BB 팀(독립국가연합)과 비르투스.프로(유럽)가 출전한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 구성이다. 그룹 스테이지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24개 팀이 8개 팀씩 총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돌아가면서 대결(A대B, B대C, C대A)하는 구조다. 대결당 6개 매치씩 총 18개 매치를 진행하고 하위 8팀은 탈락, 상위 16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오른다. 젠지·배고파는 A조, T1은 B조, DN 프릭스·디바인은 C조다.
그랜드 파이널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 하루 6개 매치씩 총 18개 매치를 치러 우승컵 주인을 정한다.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3천만 원)이고 우승은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를 받는다.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겐 4만 달러(약 5천7백만 원)부터 1천 달러(약 144만 원)까지 차등 분배된다.
또한, 각 팀은 최종 순위에 따라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참가 자격을 정하는 PGS 점수도 얻는다. 우승 300점, 준우승 180점, 3위 120점, 4위 90점(5위부터 16위 차등 배분) 등이다. PGS 점수 합산 상위 8개 팀은 12월 개막 예정인 ‘PGC 2025’에 나선다.
한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펍지’ 국제 대회 ‘PGS 7’을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라며 “총 24개 팀 중 DN 프릭스·젠지·T1·디바인·배고파 등 ‘한국 5팀’이 출전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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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펍지 국제 대회 PGS 7 개막, ‘한국 5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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