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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완성도 제고 단계‘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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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7-02 오전 9:0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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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6월 20부터 나흘간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PC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신청자가 100만 명 넘게 몰렸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만 명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작품이다. 페이 투 윈 요소 없는 패키지 방식으로 PC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서 서비스 예정이다. 2025년 4분기 출시가 목표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오픈 월드, 사실적으로 묘사한 다크 판타지 세계,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트’ 시스템을 활용하는 전투, 각기 다른 무기를 쓰는 직업, 직업별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콤보 액션,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는 낮과 밤 등이 특징이다.
2020년 12월 4일 공식 트레일러와 함께 최초 공개됐고 2025년 2월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실제 플레이를 처음으로 내놨다. FGT 참가자들은 평균 플레이 시간 약 11시간 20분을 기록했고 일반 몬스터 50,560마리를 처치했다. 콘텐츠 피드백도 여럿 내놨다.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크로노 오디세이’는 게임 주요 콘텐츠와 핵심 시스템은 대부분 구현이 완료됐다”라며 “북미·유럽 등 글로벌 유저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FGT를 통해 다크 판타지 세계관·시공간 넘나드는 스토리와 콘셉트·게임 성장 구조·콤보 액션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FGT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반영한 ‘크로노 오디세이’는 6월 20일부터 72시간 동안 글로벌 CBT를 통해 전체 월드 중 첫 번째 지역, 소드맨·버서커·레인저 등 클래스 3종, 필드 보스, 현상수배, 미궁, 시련, 파티 플레이 던전, 1대1 보스전 등 전투 콘텐츠, 채집·낚시·제작 등 생활 콘텐츠를 선보였다.
6월 20일 시작한 글로벌 CBT는 첫째 날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5,752명, 둘째 날 49,802명, 셋째 날 29,136명을 기록하면서 적지 않은 관심을 입증했다. 게임 초반부 제한적인 콘텐츠만 내놨음에도 수만 명이 즐길 정도라 눈길을 끌었다. 개발진은 테스트를 통해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짧은 테스트 기간 보내주신 피드백과 버그 리포트, 다양한 의견은 모두 빠짐없이 확인하고 있다”라며 “전달주신 소중한 목소리는 ‘크로노 오디세이’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이종 조작·모션 및 전투 액션·조작감·퍼포먼스와 시스템 안정석·버그·최적화·UI/UX 불편 사항 등을 개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크로노스튜디오가 2025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가 6월 20일~23일 글로벌 CBT를 통해 콘텐츠를 검증하고 유저 의견을 받았다”라며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 후 ‘완성도 제고 단계‘에 돌입한 만큼, 3분기 중 예상되는 다음 테스트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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