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년 차를 맞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넷마블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은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2003년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로 시작했다. 2005년~2008년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2009년~2016년 ‘전국 특수 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를 거쳐 2017년부터 이름이 길어 인지가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 현재와 같이 명칭을 바꿨다.
2020년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됐고, 2021년은 정부 방역 지침에 맞춰 온라인으로 열렸다. 2022년은 기본적으로 온라인으로 운영하면서 현장 심사가 필요한 일부 종목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2023년부터는 지역 예선과 본선·결선까지 모든 일정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6월 4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예선을 치렀다. 참가자 2천5백여 명이 본·결선 진출을 두고 경쟁했다. 모든 경기 결과 본·결선에서는 전국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천6백여 명이 출전해 겨루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열린다. 학샘들이 가진 ‘빛나는 꿈’이 펼쳐지는 곳, 그리고 그 꿈들이 모여 ‘찬란한 내일’로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분야는 예년과 같이 e스포츠와 정보경진 두 가지다. 올해부터는 e스포츠 ‘폴가이즈’ 종목에 ‘학습장애’ 유형을 포함해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동영상 제작’ 종목이 정식 채택됐고 일반학급 배치 학생(저시력) 종목을 시범 운영한다.
e스포츠는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배구, 오델로, 하스스톤, 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 마블, 팀 파이트 택틱스, 클래시 로얄, 스위치 볼링과 시범종목인 폴가이즈, FC온라인까지 총 10개 종목으로 맞붙는다. 오델로, 하스스톤, 스위치 볼링, 폴가이즈는 개인전이고 나머지 종목은 팀전이다.
정보경진은 아래한글(ITQ), 파워포인트(ITQ), 로봇코딩(터틀), 동영상 제작, 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 엑셀(ITQ), 로봇코딩(DASH), 스마트 검색, SW코딩, 동영상 제작, SW코딩, 프레젠테이션, 인터넷 검색 등 18개 종목(정식 16개, 시범 2개)으로 연다.
대회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한다. 9월 9일 19시부터 열리는 문화행사에서는 마술쇼, 뿅뿅 e세계 오락실, 코카앤버터 댄스 공연, 비트펠라 하우스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스탬프 투어, AI 캐릭터 제작체험, 360도 포토부스, VR 게임 체험 등 체험형 이벤트도 열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03년부터 장애학생 건전한 여가 생활 향상과 정보화 능력 신장,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열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2025년에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오프라인 본·결선 개최를 예고했다”라며 “전국 17개 시도 1천6백여 명이 참가해 e스포츠, 정보경진 분야 2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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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9월 9일 개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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