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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국을 빛낸 '검은사막'이 참가한 '게임스컴 2016' 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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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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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8-22 오후 1:2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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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16'이 21일 폐막했다.
'E3', '도쿄 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인 '게임스컴 2016'은 '새로운 차원의 영웅들(Heroes in New Dimensions)'이라는 테마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되어 전세계 게임 업체들이 기대작과 새로운 소식을 선보였고, 이에따라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유럽 최대 게임쇼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1일 게임스컴 조직위원회는 '게임스컴 2016'의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 2016'을 찾은 관람객은 97개국에서 총 34만5천 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 비즈니스 관계자들은 3만5백 명으로 집계되었다. 관람객은 전년 대비 동등한 수치를 보였고, 비즈니스 인원은 전년 3만3천2백 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참가 업체는 54개국 877개 업체로 전년보다 71개 업체가 더 참가해 전년 대비 9%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게임스컴 2016'에서는 PC게임과 콘솔게임이 주류를 차지하고 모바일 게임은 상대적으로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VR(가상현실)기기들이 부스를 차지하면서 소니는 '바이오하자드 7', '배틀존', '언틸 던: 러시 오 브 블러드' 등 17종의 VR 게임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10월 13일 출시를 앞둔 'PS VR'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2K의 '문명 6'와 '마피아 3', EA의 '배틀필드 1'과 '타이탄폴 2', 베데스다의 '디스아너드 2',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15'와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유비소프트의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와 '와치독스 2' 등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기대작들이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 업체가 사전 컨퍼런스를 개최하지 않았고 이에따라 비즈니스 인원도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신작 소식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가 6월, 새롭게 대두된 중국의 '차이나조이'가 7월, 이어서 8월 개최된 '게임스컴 2016'까지 게임쇼가 한 달 간격으로 연달아 개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쾰른메세 게랄드 보스(Gerald Böse) CEO는 "게임스컴은 유럽의 게임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다"라며 "97개국 34만5천 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해외 방문자가 9%가 증가한 점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보여준 안정적인 관람객 수는 전세계 유저들이 우리를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강화된 보안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게임스컴 2016'에서는 국내 대표로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이'이 단독 부스로 참가해 화제가 되었다. '검은사막'은 지난 3월 북미와 유럽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료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유지하며 국산 MMORPG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쾰른메세 10-1관에 자리한 '검은사막' B2C부스는 82대의 PC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스 내부는 국내에서 7월 업데이트된 해양 콘텐츠를 테마로 부스 벽면에 자리한 거대 함선과 깃발 등을 장식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부스 외부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개발자 인터뷰를 비롯 '검음사막'의 전반적인 콘텐츠와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해양 콘텐츠를 예고하는 영상들을 상영했다.
카카오게임즈 김민성 유럽법인장은 "올해 마련된 단독 부스는 '검은사막'에 대한 북미-유럽 유저들의 애정의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한국공동관'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한국모바일게임관' 등 40여 개의 기업도 부스를 꾸렸다. 국내 기업들은 엔터메이트, 코코모, 킹컴, 엔클라우드24, 볼레필름, 페블킥, 엠플러스소프트, 오르고소프트, 비엘씨게임즈, 투위게임즈 등 게임 개발사를 포함 게임 QA 서비스, 영상 제작, 클라우드 서버 등 다양한 방면의 모바일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관람객들과 비즈니스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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