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가 2021년 전 세계 e스포츠 리그를 시작했다. 4대 리그 중에서는 중국 ‘LPL(LoL Pro League, LoL 프로 리그)’이 가장 빠르고 뒤를 이어 한국 ‘LCK(LoL Champions Korea, LoL 챔피언스 코리아)’, 유럽 ‘LEC(LoL European Championship,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 북미 ‘LCS(LoL Championship Series, LoL 챔피언십 시리즈)’ 순이다.
‘2021 LPL’ 스프링은 1월 9일 개막했다. 3월 28일까지 10주간 운영한다. 총 16개 팀이 출전해 한 팀당 한 번씩 대결, 15경기를 치른 후 상위 10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열고 각 조 승리 팀이 최종 결승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2021 LCK’ 스프링은 1월 13일 개막한다. 총 10개 팀이 출전, 팀별 2번, 18경기씩 총 180경기를 치른다. 2월 19일까지 1라운드, 3월 28일까지 2라운드가 운영되고 3월 31일부터는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2021 LEC’ 스프링은 1월 22일 개막한다. 총 10개 팀이 출전, 팀당 2번씩 18회 경기를 치른다. 모든 경기는 단판이다. 플레이오프는 정규 리그 1위부터 4위까지 승자전에 진출하고 5위부터 6위 팀은 패자전 1라운드에 오른다. 이후 패자전 2, 3라운드와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확정한다.
‘2021 LCS’ 스프링은 2월 5일 개막한다. 총 10개 팀이 출전해 팀당 2번, 18경기씩 대결한다. 3월 14일 정규 리그를 종료한 후에는 플레이오프 대신 새로 도입한 ‘미드 시즌 쇼다운(Mid-Season Showdown)’을 3월 20일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정규 리그 1~4위 팀이 승자조, 5~6위 팀이 패자조로 나뉘어 맞붙고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4대 리그 외에는 브라질 ‘CBLOL(Campeonato Brasileiro de League of Legends)’ 1월 16일, 베트남 ‘VCS(Vietnam Championship Series)’ 1월 21일, 일본 ‘LJL(LoL Japan League)’과 터키 ‘TCL(Turkish Championship League)’ 1월 23일, 라틴아메리카 ‘LLA(Liga Latinoamérica)’ 1월 30일, 태평양 ‘PCS(Pacific League Championship Series)’ 2월 5일, 독립국가연합 ‘LCL(LoL Continental League)’이 2월 13일 순으로 열린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한 해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를 경험한 전 세계 ‘LoL e스포츠’가 2021년 새로운 시즌을 맞아 속속 개막하고 있다”라며 “4대 리그 중 가장 먼저 열린 ‘LPL’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일부 좌석을 판매하는 유관중 방식이고 이어서 개막하는 ‘LCK’와 ‘LEC’는 온라인, ‘LCS’는 오프라인 무관중 개최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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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1 LoL e스포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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