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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재즈가 좋은 게임인 밴드 ‘더 놀자’ 넥슨을 연주하다

작성자 :	등록일 : 2014-08-29 오전 9:46:59

▲ '더 놀자' 창단 2주년 기념 게임음악 콘서트 '바람의나라'
▲ '더 놀자' 창단 2주년 기념 게임음악 콘서트 '카트라이더'
▲ '더 놀자' 창단 2주년 기념 게임음악 콘서트 '마비노기'
▲ '더 놀자' 창단 2주년 기념 게임음악 콘서트 '던전앤파이터'
▲ '더 놀자' 창단 2주년 기념 게임음악 콘서트 '메이플스토리'
게임이 좋아서, 그리고 재즈 역시 사랑하는 이들이 하나둘 모여 시작된 넥슨의 사내밴드 ‘더 놀자’가 창단 2주년을 기념해 게임음악 연주에도 도전했다.

넥슨인들로 구성된 ‘더 놀자’는 지난 2012년 사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넥슨포럼에서 출발해 그동안 페스티벌, 학교, 채용 설명회, 어린이 음악회 등 외부 공연 경력을 쌓으며 국내 기업 최초 재즈 빅밴드로 성장했다.

‘더 놀자’ 창단 2주년 기념 사내 콘서트는 28일 저녁, 판교에 있는 넥슨 사옥 1층 1994홀에서 진행되었다. 약 2시간 동안 ‘택티컬커맨더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슈퍼 마리오’, ‘문명 4’의 주요 BGM을 재즈풍으로 편곡 및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의 창립 20주년도 기념하는 의미를 더했는데, 알기 쉬운 전통 재즈와 편곡된 게임 음악의 앙상블 형식으로 꾸며져 넥슨 컴퍼니 직원들은 물론 재즈와 게임을 좋아하는 일반 관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마지막으로 치닫는 여름밤에 여운을 더했다.

▲ 재즈 보컬리스트 박라온의 'Fly Me To The Moon'과 'Love'
여기에 더놀자 밴드 외에도 현장엔 박라온 재즈 보컬리스트도 함께해 ‘Fly Me To The Moon’과 ‘Love’를 간드러지게 열창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마지막 연주를 마친 ‘더 놀자’ 밴드의 이홍주 단장은 “언제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처럼 게임 음악으로 완성된 앨범을 내고 싶은 꿈이 있다”며 "다음, 그 다음 공연에도 완성도를 높여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