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파온라인 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결승전 이벤트 매치에 함께한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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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 전 선수가 ‘피파 온라인 3’에서 자신의 분신을 직접 플레이하는 진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오늘(3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EA 주최 아시아 통합 e스포츠대회 ‘피파 온라인 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결승전 현장을 찾은 박지성 전 선수는 신지혜 아나운서와 편을 나눠 일반인 참가자들과 3대 3 이벤트 매치에 함께했다.
이벤트 매치 특정상 별도 세팅된 2002 한일 월드컵 전설 선수들로 구성된 팀과 그가 활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대결로 진행됐고, 박지성 전 선수는 상대팀 신지혜 아나운서와 골을 주고받으며 1대1로 후반전을 끝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전 시작과 함께 빠르게 안쪽으로 파고든 신 아나운서가 추가골을 넣었고, 이어 반격 기회를 잡은 박지성 전 선수의 실수가 이벤트 매치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결과적으로 두 팀의 이벤트 매치는 최종 스코어 2대 1, 박지성 전 선수의 패배 및 신지혜 아나운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지성 전 선수는 “키보드로 즐겨본 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이벤트 매치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신지혜 아나운서는 “아까 대기하면서 박지성 전 선수가 얼마 연습을 얼마 못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전에 들어가니 역시 감각이 남달랐다”고 밝혔다.
또한, 박지성 전 선수는 이날 EA스포츠 마이클 맥케이브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퇴장에 앞서 현장에서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관객석에 던져줘 700여 명이 운집한 현장 열기를 더했다.
 ▲ 입장 준비 중인 신지혜 아나운서(좌)와 박지성 전 선수(우)
 ▲ EA에서 박지성 전 선수에게 전달한 감사패
 ▲ 보답하는 의미로 직접 사인한 유니폼을 전달
 ▲ 경기가 준비되는 동안 토막 인터뷰로 팬들과 만난 박지성 전 선수
 ▲ 박지성 전 선수와 이벤트 매치에서 대결을 벌인 신지혜 아나운서
 ▲ 맘편히(?) 대기 중인 박지성 전 선수(우측)
 ▲ 함께 팀 플레이를 펼칠 일반인 참가자와 담소도 나누는 여유
 ▲ 그렇게 시작된 박지성팀과 신지혜팀의 3대 3 이벤트 매치
 ▲ 연장전으로 치닫는 접전이 전개되었는데, 결국 신 아나운서의 추가골로 승패가 갈렸다
 ▲ 함께 플레이해준 참가자들에게 직접 사인 및
사인한 축구공을 관객석에 던져주며 이벤트 매치는 마무리됐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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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 3 이벤트매치, 박지성이 박지성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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