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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1만원 가치 할까? ‘파판14’ 한정판 개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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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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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8-12 오후 8:4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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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사전 오픈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초청장을 내민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 20년을 이어온 프랜차이즈의 최신작이자 글로벌 유저 5백만명에 달하는 대작 MMORPG인만큼 그 관심도 뜨거웠다. 이런 관심 중에는 실물 한정판인 ‘콜렉터즈 에디션’ 이야기도 있었다.
이 한정판은 OST와 아트북을 비롯한 화려한 구성물, 그리고 11만 8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이를 증명하듯, 8월 5일 시작된 예약판매는 12시간만에 준비된 수량 2,000개가 모두 매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실제 한정판은 어떠한 모습일까? 17일 발송에 앞서 겜툰이 입수한 샘플로 살펴보자.
한정판의 전면, 측면, 후면. 실물 크기는 약 35cm에 달한다.
외장은 가죽 느낌의 종이. 마감은 종이가 운 부분도 보이는 등 좋지 않은 편.
외장 케이스 오픈은 자석식
내부 케이스는 끈으로 꺼내도록 되어 있다. 케이스 사이 유격은 적절한 편이나, 끈의 부착이 약하기에 오픈 시 주의가 필요.
내부 케이스 전면. 무광 처리된 표면에 테두리만 유광 처리돼 고급스럽다.
측면은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 오픈은 좌우 방식.
내부 케이스 오픈샷. 전체 구성물을 확인할 수 있다.
구성물은 하단부에 종이로 된 별도의 고정대가 있다. 위쪽의 끈을 잡아당기지 않고 바로 빼내면 파손의 우려가 있기에 주의.
A4 사이즈의 하드커버 한글판 아트북. 커버는 케이스와 동일한 무광 처리+유광 테두리.
분량은 80페이지. 인쇄 품질은 충분한 고해상도며, 종이 재질은 두툼한 광택지.
캐릭터, 몬스터, 배경, 기타 삽화 등이 챕터별로 배분되어 있다.
샘플러 스타일의 6곡이 수록된 사운드트랙. 시판되는 OST가 총 119곡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선정곡이라 해도 적은 편.
게임 디스크. 마분지 오링 아웃케이스+4DISC 전후면 디지팩 방식.
케이스 조립 품질은 우수한 편. 디지팩 특유의 벌어짐 현상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준수한 디스크 프린팅. 윈도우 10 지원 표시가 이채롭다. 설치 용량은 30GB.
에오르제아의 불꽃을 형상화한 32GB USB.
게임 한정판에서는 드문 전체 금속 재질로, 무게감이 확실하다.
USB 내부에는 ‘제6재해’를 설명해 주는 게임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한정판 콘텐츠 소개와 30일+한정판 전용 아이템 코드를 담은 리플릿.
11만원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독자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겜툰 양재모 기자
ny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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