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게임쇼 E3 2012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 중인 가운데 닌텐도가 자사에서 선보일 신형 콘솔 기기인 Wii U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현지 시간 6월 5일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Wii U에 탑재될 컨트롤러의 정식 명칭과 함께 자세한 사양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먼저 닌텐도측은 신형 컨트롤러의 명칭을 ‘Wii U Gamepad’로 결정하고 터치 패널이 탑재되지 않은 ‘Wii U Pro 컨트롤러’도 함께 발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앞서 공개된 정보와 동일하게 기존의 게임 패드에서 다수의 디자인 변형이 이뤄졌으며 컨트롤러를 통해 Wii U의 대부분의 컨트롤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TV 기능을 이용하고 있어도 컨트롤러를 통해 게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어떠한 지연 현상 없이 실시간으로 게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닌텐도는 새로운 컨트롤러 기능과 함께 자사에서 서비스할 새로운 소셜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이번에 공개된 ‘Miiverse’는 인터넷 브라우저와 스마트 폰에 대응되는 기능으로 터치패널을 통해 텍스트와 유저가 직접 그림 그림 등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게임 진행 도중 유저가 필요로 할 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닌텐도의 컨퍼런스는 새로운 기능 설명 외에 별다른 게임 시연이 없어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 동안 컨퍼런스를 통해 닌텐도가 보여줬던 새로운 모습을 기대했던 많은 유저들은 너무 평이한 내용들로만 채워진 닌텐도 컨퍼런스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겜툰FOCUS/겜툰특집
[E3 2012] 닌텐도, 자사 신형 콘솔 기기 Wii U 상세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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