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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96화- 스포츠 게임에의 출사표
작성자 : 등록일 : 2012-08-11 오전 9:00:57


무슨 분야에서든지 간에 해당 분야를 주름잡고 있는 어떤 ‘존재’에 대해 도전을 하는 것은 분명 굉장히 위험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시장의 절대강자가 되어 있는 어떤 존재의 위엄에 도전하는 것은 웬만한 자신이 있어서는 할 수 없는 그것이기 때문이다. 제갈공명이 중원의 위나라의 위세에 도전하기 위해 인생을 다 바쳐 대대적인 북벌을 감행하며 엄청난 양의 출사표를 던지며 장엄하게 도전에 나선 것은, 그만큼 어렵고 힘든 일에 역사를 새기기 위함이기 때문이라 하겠다(……말은 어려운데 뭔가 대단해 보이지는 않네?).

게임업계에도 분야별 절대강자를 자랑하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다.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 온 게임들이나 해당 분야에서 1위를 구가하고 있는 게임들은 대부분 절대적인 존재를 자랑하는 게임들이다. 대단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현재 국내 게임 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들은 ‘깜짝 스타’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사실. 오랜 기간 동안 내공을 쌓고 쌓아서 결코 한순간에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지위를 쌓은 것이 현재의 ‘1인자’의 입지인 만큼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 ‘위엄’을 자랑하는 게임들은 꼭 하나씩 있다.

각 분야에서 노른자위 유저들을 꿰차고 있는 1인자에게 도전한다는 것은 해당 장르 시장에 도전을 할 만한 게임과 콘텐츠를 만들어 선보인다는 것과 같다. 신작임을 내세워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유저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도전자들은, 단연 시장에게 비장한 출사표를 던진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요즘 들어 가장 많은 ‘출사표’가 던져지는 곳은 어떤 분야가 있을까. 아직까지 출사표를 던지고 시장이라는 중원에서 대차게 붙은 게임은 없지만, 하반기에 출사표를 던지려고 야금야금 준비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시장의 노른자위로 요즘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스포츠 캐주얼 게임 분야라 하겠다.

기존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1인자’들에 강력한 콘텐츠를 갖춰 출사표를 던지려고 하는 신작 게임들! 각광을 받고 잇는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라는 중원에서 이들의 격돌이 앞으로 어떻게 이루어지게 될지, 충분히 육덕지게 탐구해 볼 만한 소재라 하겠다.



스포츠 캐주얼 게임 분야라는 부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각광을 받고 있는 종목은 역시 야구라고 할 수 있다. 현실세계(……읭?)에서 실제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현재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는 그로 인해 관계가 되어 있는 많은 업계와 산업들을 흥하게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전 국민 스포츠의 지위를 착실하게 찾고 있는 야구. 당연히 야구 관련 게임들의 인기도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스포츠 캐주얼 게임의 중심은 역시 야구 분야라 하겠다.

일단 그동안 야구 게임이라 하면 슬러거와 마구마구라는 액션 플레이 야구게임으로 이원화가 되어 왔다. 그러나 프로야구매니저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슬러거와 마구마구, 프로야구매니저가 야구라는 종목의 분야에서 지금까지 1인자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게임들이었다면, 이들에 도전을 하는 게임들이 2012년 하반기에 속속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 귀여운 캐릭터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리얼 사이즈의 선수들이 대세가 될 것이다!!


첫 번째로 하반기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게임은 단연 MVP베이스볼 온라인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그 네임벨류만을 가지고 인기작이 될 만한 여건이 충분한 것이다. EA서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VP베이스볼은 패키지 게임 버전으로 유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리얼타입 스포츠 액션 게임이다. 당시에는 3D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가장 잘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으로 컨버전 한 만큼 당연히 유저들에게 기대를 받을 만한 브랜드임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 아직 게임 화면이나 동영상 등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그 이름만으로 유저들에게 호응과 기대를 받을 만 하다는 평가다.

모 케이블 방송 채널에서 방영되는 일일 야구 결산 프로그램에서 PPL홍보를 하며 확실히 야구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는 마구 더 리얼도 하반기 리얼타입 야구 게임 유망주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NHN한게임의 프로야구 더 팬까지 감안한다면, 게임들이 아직 그 진면목을 드러내지 않았다손 치더라도 기대할 만한 명분은 충분하다. 조그만 캐주얼 캐릭터들에서 화제와 주목의 추가 커다란 리얼사이즈를 자랑하는 신작 게임들로 넘어갔다고나 할까!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캐주얼 게임들도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피파 온라인 시리즈가 꽉 잡고 있는 축구 시장에 위닝일레븐 온라인도 도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강도 높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위닝일레븐이라는 브랜드와 피파 브랜드의 맞대결이 온라인 게임으로 옮겨졌다고나 할까. 어떤 게임이 승자가 될지에 대한 기대감. 단연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프로야구 매니저라는 게임, ‘프로야구단을 만들자’라는 세가의 유명 브랜드가 온라인 컨버전 된 국내 버전의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이 국내에 등장하기 전까지는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유저들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야구 매니저라는 게임의 존재로 인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 프로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각광은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하겠다. 이토록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기다리고 있던 유저들이 많았다니! 라는 생각이 들 정도랄까.

그 덕분에 더욱 다양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시장에 다수 등장한다. 기대작들이라고 할 만한 수준의 콘텐츠를 갖춘 쫀득한 게임들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시뮬레이션 게임 마니아인 본인에게 있어서 이런 신작들의 존재는 분명 흐뭇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 돈 많은 덕후가 되어서 내가 가장 원하는 선수들로 모인 로망의 팀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일단 마구마구 브랜드의 신작인 마구 감독이 되자는 프로야구 매니저를 당장 그만두고 우리들의 게임으로 오라는 도발적인 도전장을 던졌다(……와우). 대놓고 타겟팅을 잡고 ‘깔 수’있다는 게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랄까. 어쨌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일 게다(……만약 재미도 없는데 이런 드립을 쳤다면 후폭풍은 무시무시할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도 메이저리그와 국내 선수들을 함께 운영해서 시즌을 치를 수 있는, 메이저리그와 국내 리그의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한 야구의 신을 하반기에 내놓는다고 한다. 여기에 일본 프로야구 라이선스까지 획득해서 오릭스의 이대호까지 볼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해 봄과 함께, 그래도 이승엽과 알버트 푸홀스를 3, 4번으로 타선을 만든다면 그 팀 구단주는 참으로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물(……이 말이 기자가 되기 쉬운 키워드라는데?)에서는 ‘덕중의 덕은 양덕이 아니라 돈많은 덕후’라는 말이 올라온 바 있다. 갑부들은 일반인들이 꿈에서나 꿀 수 있는 것을 현실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엔씨 다이노스를 창단하며 ‘어린시절부터의 오랜 꿈’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던가. 실제 갑부는 아니지만, 게임 상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로 만들어 진 라인업으로 리그를 치를 수 있다는 것. 진정한 덕후의 길이라고나 할까(……뭔 드립인지 모르겠다).



요즘 런던 올림픽이다, 국내 프로야구다 해서 여기저기 스포츠의 열기로 뜨겁다. 새벽을 지새우게 만드는 올림픽과 주간, 야간을 정신 차리게 만드는 축구와 농구까지. 이제 가을과 겨울 스포츠도 기다림의 이유가 되는 가운데, 세상은 스포츠의 열기와 뜨거움을 단연 주목하고 있다.

△ 대세는 스포츠,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들을 육덕지게 탐구해 보도록!


그렇다! 게임 또한 대세는 스포츠로 포커스가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만큼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가 또 어디 있겠는가. 거기에 단연 인기가 많아지는 스포츠 종목이란 게임사에게 있어서 가장 환영받는 존재라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훌륭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은 단연 유저들을 자극할 것이다.

자, 2012년 하반기, 스포츠 게임이라는 거대한 중원에 출사표를 던진 신세력(신세경이 아니다)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탐구생활의 육덕진 소년 소녀들은 단연 이런 세력들을 주목해 봐야 할 것이다!

※오늘의 탐구생활- 2012년 하반기에 본인을 가장 두근거리게 만드는 스포츠 게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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