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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98화- 참으면 복이 와요
작성자 : 등록일 : 2012-08-30 오전 11:13:48


점점 세상은 각박해져 가고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과연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상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미쳐 돌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좋지 않은 뉴스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최근의 여의도 묻지마 무차별 칼부림 난동 사건 등, 흉흉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그 대표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어디 세상 무서워서 살겠나, 하는 생각하는 분들, 정말 많을 것 같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얼굴을 모르는 이들과 게임을 함께 하는 것도 요즘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예전 패키지 게임을 했을 때는 혼자서 게임에서 행해야 하는 역할들을 수행하고 엔딩을 보면 끝이었지만, 현재는 온라인 게임이다, 네트워크 게임이다 해서 혼자서 하는 게임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현재, 일면식도 없는 이들과의 게임은 가끔 심각한 내적 타격을 줘서 멘탈이 붕괴되는 사태를 부르기도 한다.

‘세상에 저런 돌플러스 아이들이 있나’라는 생각과 함꼐 발끈하는 그 순간! 멘붕사태가 오는 그 순간, 모든 이성의 담벼락은 허물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할지도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참으면 복이 오고 참을 인자 세 개면 살인을 면할 수 있다는 격언을 되새긴 채 게임을 하던 삶을 살던 해야 하는 게 사실이다. 자, 육덕지고 올바른 게임 생활을 추구하는 겜툰의 탐구생활! 태풍이 난리를 치고 있는 가운데, ‘모르는 사람들’이 내고 있는 흉흉한 사건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모르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적극 탐구사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한다.



흔히 유저들 간 갈등, 그러니까 전혀 일면식이 없는 게이머들과 게임을 할 때 갈등이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PvP계열의 게임을 할 때 발생한다. 최근 인기가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즉 LOL과 같이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팀 보조를 맞춰서 팀플레이 PvP를 하는 경우라면 더더욱이 이런 갈등들이 많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많은 경우가 있겠지만, 시대를 대표하는 PvP게임이자 현 시대의 온라인 게임 유저들의 갈등이 폭발하고 있는 근원지가 되고 있는 LOL을 꼽아 예를 들어 보자(모 만화 작가가 이 게임의 체팅창에는 채팅을 하는 이들의 인적사항이 함께 나와야 한다는 말처럼,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LOL의 채팅과 욕설난무는 멀쩡한 사람도 멘붕의 안드로메다로 보낼 정도다).

게임을 시작했고, 유저는 정글러를 선택했다. 그리고 아군 팀이 상대 라이너들에게 밀리면서 뭔가 좋지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탑은 탑대로, 미드는 미드대로, 봇은 봇라인 대로 밀린다. 특히 요소요소에서 상대 정글러의 갱킹력이 위력을 발휘하며 상대에게 킬수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

△ 그나저나, LOL은 욕설채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정신건강에 해롭다고!


이럴 때, 아군에게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것은 아군의 정글러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킬도 당하지 않았는데도 욕을 먹는 것이 바로 정글러라는 비운의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 정글러***야 넌 뭐하는거냐 이 ***야, 이 *** *** *********'라는, 삐자로 도배가 될 법한 채팅창을 보고 있노라면 분노가 용솟음을 칠 것이다. 대체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벽에 덩칠을 할 정도로 오래 살 만한 수준의 욕을 들어야 하는가에 대해 회의가 밀려오는 것이다.

이럴 때, ‘이런 ***들아 멘탈이 ***냐, 뒈진 건 네들인데 왜 나한테 ***냐 이 *********들아’라며 욕을 하기보다는, 반대로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못해서 지고 있네요’라고 한다면, 이 정도면 살인이 벌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라는 수준의 욕을 듣거나 혹은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이에게 칼을 던지고 발길질을 해대는 사람은 없다는 것! 그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나저나, LOL이라는 게임은 참 좋은데, 안하무인격으로 난무하는 무개념 채팅에 대체 게임을 하는 건지 욕을 먹으러 오는건지, 욕을 하러 오는건지 알 수 없어질 때가 있다. 내가 욕을 하고 남을 삿대질을 하기 시작하면 ‘욕쟁이’로 보인다는 사실, 반드시 개념충만하게 생각하고 게임에 임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PvP게임을 할 때뿐만 아니라 욕머겅, 두 번머겅을 시전하도록 부추기는 때가 온다. 바로 게임 자체가 답답하거나, 혹은 부조리한 일을 당했을 때가 그러하다.

일단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게임이 잘못된 점을 고치지 않았을 때, 유저들은 게임사에게 즉각 항의하고 대체 이 게임을 만든 개발자는 개념과 뇌를 세척해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게임을 만든 것인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듣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고 상소를 올리는 일이 일상다반사하게 발생한다.

△ 개발사나 서비스사에 유저들의 ‘블랙리스트’는 항상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반드시 기억하길 바란다!


하지만 사실 그렇게 할 수도 없고(……마법사냐? 어떻게 뇌를 세척해서 냉장고에 보관한단말이냐?)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대부분은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처럼 모두에게 사정이 있는 것이 사실. 물론 그 사정이야 네들 사정이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야 이 바밤바들아, 게임 다시 원래대로 잘 만들어 내……라고 한다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이럴 때 반대로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욕을 마구 하면서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는 이들의 부탁을 먼저 들어주고 싶겠는가, 아니면 예의를 갖춰서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직소하는 이의 부탁과 요구를 먼저 들어주고 싶겠는가? 세상은 간단한 이치다. 내가 듣기 싫어하는 말은 상대도 듣기 싫어하는 법. 얼굴이 보이지 않는 온라인 게임 세계에서도 당연한 이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적으로 답답함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에서 화를 내지 말라는 말은 배고픈데 밥을 먹지 말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하겠다. 또, 너무 화를 참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삼국지의 주유같은 영웅호걸도 홧병에 요절을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은가(……상관이 있는 건가?).

△ 화를 참는 것, 인내를 하는 것은 ‘매너’와는 다른 차원의 개념! 반드시 상기하도록 하자. ……위 짤방은 ‘반도의 흔한 게임매너’랄까. 저거 기다리다가 시간 다 가겠다!!


하지만 화를 내면 이성을 잃고 냉정한 판단과 올바른 행동에 대한 판단이 흐려져 대ㅔ체 내가 칼을 들고 여의도에서 봉산탈춤을 을 추고 있는 건지, 사람을 찌르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고 또 그로 인해 이성을 붕괴시켜 파이트를 벌이는 상황들이 매우 많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겠다. 반드시 화를 참고 항상 참아서 복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화보다는 참을 인자를 새기며 게임을 하면 높은 확률로 매우 깔끔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자.

※오늘의 탐구생활- 게임을 하며 채팅을 통해 욕을 한 적이 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해 반성할 일은 있는지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덧글쓰기
 
zn쿠케케케      [12-08-30]
ㅋㅋㅋㅋㅋㅋ줄 ㅈ나 정밀하게 한 줄로 섰네 ㅋㅋㅋ아 오베 때 블소 재밌게 했는데...아..하고 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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