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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99화- 남자들이란
작성자 : 등록일 : 2012-09-10 오전 10:41:02


흔한 우스갯소리 중, 남성들의 본능을 질타(오해는 마시라,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의 성별도 남자다)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예를 들면, 친구가 여자친구 생겼다고 말하면 ‘예쁘냐?’라고 묻고, 친구가 여동생 있다고 말하면 ‘예쁘냐?’라고 물으며, 또 친구가 어제 어머니께서 여행에서 다녀오셨다고 말해도 ‘예쁘냐?’라고 묻는다는 따위들이다.

한 번 피식 웃고 넘어가는 그런 부류의 농담들. 하지만 이런 농담을 듣는 남자들은 은근히 속 한편으로는 왠지 뜨끔한 느낌이 든다. 이유가 있다. 바로 이런 농담들이 ‘사실에 기인한’것들이기 때문이다.

헐,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남잠 당신, 지금 본인이 말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할 셈인가? 혹시 자신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농담들과는 달리 매우 공명정대하며 ‘흔한 반도의 남성들.jpg’와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흔한 반도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열도라도, 대륙이더라도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것이다. 이미 남성이라는 성을 달고 나왔다면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나 할까.

뭐, 아름다움을 탐하는 것이야 인간의 타고난 본성인 만큼 그것을 질타하면 안 되겠지만 어쨌든 그런 본능(?)을 강하게 어필하는 것은 남성들이 압도적이라는 편인 것이 사실인데, 그런 이유로 인해 많은 이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 하겠다.

어쨌든, 이런 남자들의 성향이라는 것은 사실상 사회에서 ‘절대 진리’로 통하고 있는 가운데(……왠지 슬프다), 게임 유저 층을 압도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이 남성들인 만큼 이런 남성들의 본능을 게임사들이 자극하고 또 그것을 이용해 적절한 마케팅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요즘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여신느님들이 있지 않은가(꺄올!!)!!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이런 현상들을 매우 바람직한 마케팅들을 양산하고 있으니. 바로 여신느님들을 앞세운, 남성들을 자극하는 홍보 마케팅들이 범람(?)하고 있는 것이다. 본인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수컷으로써(……응?) 매우 기쁘기 한량없는 시추에이션이라고 할 수 잇을 것이다.

자, 언제 어디서나 바람직한 일들만 추구하는 겜툰의 육덕진 탐구생활! 오늘은 남자들을 겨냥하여 많은 남성들의 좌심방 우심실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흐뭇한 마케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과감히 탐구해 보도록 하자.



일단, 아름다운 꽃중의 꽃, 여성들의 훌륭하신 자태는 그야말로 많은 남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드는 그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인증 여신’들의 자태는 많은 남성들의 눈을 돌리게 만드는 신비로운 힘이 있다고나 할까. 그런 우스갯소리도 있지 않은가. 한 사람이 김태희가 서울대에 재학하던 시절에 과외를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울 것만 같은 표정으로 ‘왜애? 이해안돼??’라고 묻자 그 자리에서 이런 것 하나 이해를 못하는 자신을 탓하며 할복해야만 할 것 같았다는 이야기.

그만큼 인증 여신들의 자태란 그야말로 뭇 남성들의 좌심방 우심실을 뒤흔들게 만들기에 충분한 메가톤급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남성 게임 유저들의 덕심……이 아니라, 어쨌든(읭?) 인증 여신들을 등장시켜 자극과 주목을 모으게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증 여신’들 중의 최고봉은 누가 있을까. 바로 연예인들이 최고라고 해야 할 것이다.

△ 아, 좋군요. 네, 좋습니다. 좋다는 말 밖에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영어로 땡큐, 중국어로 셰셰, 일본어로 아리가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라고 해야만 할 듯.


특히 요즘에는 다양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일단 알흠다훔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무슨 능력치냐?) 인증 여신들이 너무나 많다. 당연히 게임업체들이 그녀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가장 최신으로는 어떤 사례들이 있을까. 성공적인 경우라고 한다면 DK온라인이 배우 김사랑을 홍보 모델로 내세운 것과, 웹게임 신곡의 홍보모델로 가수 강민경을 내세운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하고 섹시한 김사랑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던 DK온라인은 성인 전용 게임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켜 초기 동시접속자 숫자 4만 명이라는 성공적인 수치를 만들어냈고, 신곡 또한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 강민경을 내세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청순한 매력과는 달리 정반대의 게임 마케팅 전면에 나선 그룹 미스A의 아이돌 스타 수지도 성공적인 여성 스타 마케팅이라고 평가가 나왔다. 뭐, 서든어택이라는 게임이 워낙 인기가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하지만 반대급부의 이미지의 연예인을 내세운 서든어택의 홍보도 매우 흥미로웠다(……라기보다는 수지가 너무 예뻤……응? 아, 아닙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의 인지도를 쌓고 있는(최소한 국내에서는 연예인일지도?) 아리아니 셀레스티도 소리 소문 없이 프리스타일 풋볼의 홍보모델이 되어 그 특유의 육덕진 매력을 마음껏 뽐내 주셨다. 감사감사(아, 아닙니다).

다만 효과가 그리 크지 않았던 경우들도 있었다. 청풍명월의 박하선 같은 경우가 대표적. 당시 모 시트콤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블루칩으로 떠오른 그녀를 네오위즈게임즈가 차기 낚시 게임을 런칭하며 덥썩 물었지만, 낚시 게임 자체에서 부각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서인지(……아니면 게임이 재미없어서인지) 그다지 흥하지는 못했었다. 그래도 박하선은 이쁘더라.



그렇다면 이런 훌륭한 마케팅에 등장하는 훌륭한 분들(?)이 어디 연예인들만 있을쏘냐. 미디어가 발달된 세상. 인증 여신들은 비단 연예인들이나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많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경우라고 한다면 스포츠계의 여신들, 스포츠 여성 아나운서들을 꼽을 수 있다. 본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활약을 하고 있는 KBS N소속의 최희 아나운서가 대표적. NHN의 야구9단의 홍보모델로도 활동중인 그녀는 당시에는 야구 아나운서를 게임 홍보 모델로 선정하는 것이 파격적이라는 세간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좋은 홍보 효과를 선보이며 야구9단의 순항에 이바지했다.

△ 귀염폭발!! ‘아리녀’와는 왠지 사뭇 다른 이미지랄까. 아아, 저 속으로 들어가려면 정녕 어떻게 해야만 하나요?


그 긍정적인 효과는 온라인 야구 게임 신작들로 하여금 스포츠 팬들에게 여신으로 추앙받는 미녀 스포츠 아나운서들의 홍보모델 채택으로 이어졌다. 마구~ 감독이 되자는 SBS ESPN의 배지현 아나운서를, 야구의 신은 섹시 스포츠 아나운서로 유명한 원자현 아나운서를 발탁해 메인 홍보 모델로 내세웠다. 그 전에 FM온라인이 차유주&공서영 아나운서를 발탁한 것 또한 게임사들의 남성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홍보모델 선택이 비단 연예인들로만 국한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하겠다.

아나운서들뿐만 아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보다 더 유명한 ‘인터넷 스타’들의 홍보모델 등용도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케이스가 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 떠오르는 인터넷 스타라고 한다면 크스플레이어들을 손꼽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게임업계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여성 코스플레이어 팀, 스파이럴캣츠의 모델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생존경쟁 웹게임인 로빈슨은 코스플레이어 강윤진을 섭외해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렸다(‘아리녀’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단다).



사이퍼즈의 미소녀 게임단은 압도적으로 남성 게이머들이 많은 국내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우후죽순, 섹시와 여성의 외형적인 면을 어필해서 남성 유저들의 관심을 끌려는 모습에 이런 저런 비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쩌겠는가. 본능에 호소하는 것이 인간이고, 그 본능이라는 욕구에 엄청나고도 또 더욱 충실한 것이 남성이라는 인종이라는 것을.

△ 이제 제 스타일이 누군지 말만 하면 되나요?


아마-그럴 일은 없겠지만-국내 게이머의 성비가 여성들이 더욱 많아진다면, 남자 몸짱 연예인들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마케팅이 성행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쨌든 지금이야 이렇지만, 나중에 또 상황이 바뀌게 되더라도 중요한 것은 ‘남자들이란’이 아니라 ‘사람들은’다 똑같으니 너무 피곤하게 이것저것 따지지 말자는 얘기를 살포시 하고 싶다(여성부가 보고있다!?).

뭐, 피곤하게 앞뒤 생각하기 이전에 게임 시장에 등장하는 게임들 중 대부분이 남성 게이머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좌심방 우심실을 두근대게 만드는 현실을 즐기도록 하자. ‘남자들이란’이라며 경멸할 수도 있겠지만, 뭐 어쩌랴! 남자란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는 것을!

※오늘의 탐구생활
1. ‘남자들이란’이라고 말하는 여자들은 다를지 이야기해 보자.
2. 아래와 같은 특별한 경우는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 보자.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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