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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5년, 게임업계 ‘장밋빛 전망’가능?
작성자 : 등록일 : 2014-10-10 오후 2:58:13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2014년 게임 시장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2015년 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 산업을 대하는 정치권 안팎의 움직임이 게임을 옹호하는 목소리들도 적지 않아 업계를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 주무부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김종덕)는 2015년 게임관련 에산안을 확정해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문화부가 이전과는 달리 게임업계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2015년에는 정부의 지원 아래 산업 육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게임업계 규제의 핵심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이른바 ‘게임중독법’등이 국회에서 표류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기대감은 한층 더 부풀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3일 문화부는 2015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세부 계획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게임업체가 다수 밀집해 있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역기반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예산을 편성하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는 평가다.

문화부 측이 밝힌 2015년 문화부 재정규모는 총 4조 8천 752억 원으로 올해 4조 4천 224억 원에 비해 10.2%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이 포함된 콘텐츠 분야는 6천 122억 원으로 2014년에 비해 약 18.1%증가산 수치며, 이 중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288억 4천만 원으로 지난해 268억8천만 원에 비해 7.2% 가량 증가한 규모다. 그 동안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 산업 지원 분야가 계속해서 떨어져 왔던 것에 비하면 큰 증가치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 문화부는 2015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게임업계와 콘텐츠 산업의 육성에 적지 않은 비중을 두었다.


문화부의 콘텐츠 산업 지원 정책 마련은 이 뿐만이 아니다. ‘문화콘텐츠 국제협력 및 수출기반 조성’에 통합 편성된 해외진출사업인 온라인게임 글로벌서비스플랫폼 지원으로 26억 원을 편성했으며,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에 40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해외 게임 마케팅 지원 등 소소한 지원도 빼놓지 않았다. 모바일 게임과 기능성 게임, 글로벌 게임센터 등의 육성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형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도 이번 예산안에서는 출중하게 되어 있다는 평가다. 부산경남권 ‘융합형 게임 산업’, 대구경북권 ‘글로벌 게임 산업’, 전북권 ‘기능성 게임 산업’ 등 3개 권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콘텐츠 산업에 대한 불균형을 최소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지원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게임과 함께 ‘원 소스 멀티유즈’를 할 수 있도록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과 함께 공통적으로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입장이다.



문화부의 게임산업 집중 육성 예산안 발표뿐만 아니라 게임을 둘러싼 규제와 관련된 움직임도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어 업계의 2015년 향방을 더욱 주목시키게 만들고 있다.

업계를 고민하게 만들고 있는 대표적 게임규제안을 발의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최근 게임관련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게임업계와 소통을 긴밀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부회장사 대표들과 비공식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지난 2일 참석한 ‘제 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개막식에 참석, 모바일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업계 관계자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부회장사 대표들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대표 게임사들과의 회동에서 허심탄회한 소통을 나눈 모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정치권 게임 규제의 대표주자였던 신 의원이 게임업계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업계는 고무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 유력 게임규제안의 표류로 인해 정치권의 ‘게임 살리기’발언이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신 의원의 이런 모습이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규제개혁’과 자신이 발의한 법안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국회에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로 인해 게임즁독법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신 의원도 게임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잇따른 정치권의 ‘게임업계 살리기’발언과 규제안의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 되는 만큼 2015년에는 실적 향상 등 업계에 ‘훈풍’을 기대해도 무방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해외 게임사들의 인기 유력 게임의 존재와 국내 게임에 저촉되는 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게임업계는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다양한 긍정적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데다 2015년 기대작들도 상당히 많은 만큼 게임업계에 훈풍이 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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