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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넷마블게임즈, ‘CJ통합법인’영향력 발휘할까
작성자 : 등록일 : 2014-10-14 오후 12:34:03


CJ E&M게임부문의 통합법인 출범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 또 다른 활발한 열기가 불어닥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30일 넷마블과 CJ게임즈의 통합 신설 법인인 넷마블게임즈가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는 또 하나의 통합 대형 법인의 향후 움직임에 업계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 시장에 통용되는 자본들과는 달리 해외의 막대한 자본의 투자유입이 이루어지면서, CJ E&M의 게임부문 통합법인인 넷마블게임즈가 다양한 신작 활동으로 얼어붙어 있는 국내 신작 게임 시장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미 모바일 게임 시장과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적지 않은 수준의 신작들을 내놓고 있는 만큼 더욱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다.



넷마블게임즈의 공식 출범은 10월 1일. 이미 구로에 위치하고 있는 사옥에 자회사들의 직원들이 모두 모여 통합법인 합병 준비를 모두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넷마블게임즈의 직원만 하더라도 2천여 명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통합법인의 조직규모가 방대해 진 이유는 CJ계열의 콘텐츠 사업부 중 게임사업과 관련되어 있던 업체들이 모두 하나로 모였기 때문이다. 기존 포털사업을 하고 있던 넷마블을 비롯해 자체 개발 라인을 맡고 있던 CJ게임즈가 하나로 뭉쳤다.

과거 CJ E&M게임부문 산하에 있던 개발사들의 변화도 눈길을 모은다. 마구마구 브랜드로 유명한 애니파크는 넷마블앤파크로 사명을 변경해 통합법인에 합류했다. 몬스터길들이기 등으로 이전보다 적지 않은 개발력을 인정받았던 씨드나인게임즈는 넷마블몬스터로 이름을 바꿨다. 세븐나이츠를 런칭했던 넥서스게임즈 또한 CJ게임즈에 인수된 뒤 이번 통합법인에 합류, 넷마블넥서스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는 등의 변화를 맞이했다. 대부분의 산하 개발사들의 경우 통합법인 넷마블에 맞춰 이름을 변경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 넷마블게임즈의 공식 출범을 통해 업계는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각기 흩어져 있던 산하 개발사들이 하나의 통합법인으로 모아지면서 넥슨 등 대형 메이저 게임사들 못지않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역량 있는 개발사들이 경쟁력 있는 게임들을 다수 만들어내고 출시했지만 통합되어 관리되지 못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했다.

특히 메이저급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사들 못지않은 인원수를 갖추면서 넷마블게임즈라는 하나의 허브로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이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는 점에 업계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전에는 따로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회사가 성장하는 구조가 된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략적인 분석이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에 한편으로는 중국의 대형 게임사인 텐센트의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텐센트가 통합법인을 출범과 동시에 과거 CJ E&M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주 변경과 함께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는 것이다.

넷마블게임즈는 통합 전 지난 3월 텐센트로부터 5천 33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의 투자를 받으며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은 바 있다. 텐센트는 통합 이후 3사 배정 유증 방식으로 CJ게임즈에 신 주식 6만 8천 889주를 취득했고 CJ E&M이 보유중인 CJ 게임즈 지분 일부(450억 원 가량)를 사들여 총 5천330억 원의 지분을 확보했다. CJ게임즈의 지분 28%를 가져가면서 텐센트는 3대 주주가 된 것이다.

△ 텐센트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넷마블게임즈는 그 동안의 숙원이었던 ‘해외 매출 증대’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가 3대 주주가 되고 주식을 취득함과 동시에 투자금을 내놓으면서 넷마블게임즈는 중국 게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텐센트와 손을 잡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나가게 됐다. 이미 ‘몬스터길들이기’와 ‘모두의마블’은 중국 시장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 텐센트 또한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한 알리바바를 견제하기 위해 양질의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게임 콘텐츠 공급사로써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에 따라 넷마블게임즈는 향후 모바일 게임들과 온라인 게임을 하나의 허브로 공급하면서 텐센트를 통해 숙원이었던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 또한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모바일 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등의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 선두건 그룹 업체들 못지않은 경쟁력과 든든한 실탄을 확보한 넷마블게임즈가 2014년 연말 시장과 2015년 초 시장에서 어떤 파란을 몰고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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