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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모바일 게임 업계, 외산에 밀릴라……‘노심초사’
작성자 : 등록일 : 2014-10-24 오후 4:27:37


외산 게임의 모바일 게임 시장 강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자생력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양적인 상승뿐만 아니라 질적인 향상 또한 동반되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각종 게임 관련 순위 차트와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외산 게임사 슈퍼셀이 개발한 ‘클래시오브클랜’이 일주일이 지난 현재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국내산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던 점유율 비중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플레이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에서의 최고매출순위에서도 굳건히 순위를 지키며 다른 게임들에 순위를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건실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등 적지 않은 외산 모바일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순위에서 이름을 올리며 국내 모바일 게임메이커들을 향한 ‘적신호’가 그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핀란드의 개발사 슈퍼셀이 개발한 ‘클래시오브클랜’은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기 전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 화제가 되었던 게임. 이전 외산 인기 모바일 게임 ‘선배’격이었던 ‘캔디크래시사가’와 같이 국내에 수입되기 전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히트작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인 ‘클래시오브클랜’은 입소문을 타며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던 게임으로 자리 잡다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급격한 순위 상승을 꾀하고 있다. 공중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은 CF방영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광고가 실시되며 게임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았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재미가 기본적으로 담보되어 있었던 만큼 대중적인 광고에 힘입어 급격하게 순위 상승을 꾀할 수 있었던 것이다.

△ ‘클래시오브클랜’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잠식하기 시작했다.


‘클래시오브클랜’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내산 콘텐츠들이 이전처럼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위시해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외산 게임 업체들 또한 온라인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으로 국내 시장 진출을 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점차적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업체들과 대등한 개발력을 갖추기 시작한 중국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신작도 막강한 자금력을 등에 업고 서서히 가속화 되고 있다. 디앱스게임즈의 ‘무지막지영웅전’과 4399KOREA의 ‘여신의기사단’이 대표적인 케이스.

중국 모바일 게임들의 물량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다 먼저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일본산 모바일 게임사들의 꾸준한 진출도 국내산 모바일 게임사들을 위축시키게 만들고 있는 요인으로 빼놓을 수 없다. 장기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퍼즐앤드래곤’등의 게임으로 시작된 일본산 모바일 게임들은 ‘몬스터 스트라이크’등의 최신작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해외 유수의 게임들이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게임 시장을 노리고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의 질적인 문제로 인해 이렇다 할 경쟁이 안 된다는 것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질적 향상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업계 전문가들은 적지 않은 수작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국내산 모바일 게임 시장에 거품이 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외산 게임이 국내 시장에 만연해 있는 거품을 걷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거품이 사라진 국내산 콘텐츠에 눈길을 주는 유저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각종 차트에서 보이고 있다.

자연스럽게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생상하는 업체들이 위기감을 가져야 하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전문가들은 양적인 상승으로 인한 적지 않은 거품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자생력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게임 시장과 마찬가지로 당장 눈앞의 이익에 정신이 팔려 우후죽순 나오는 저질 게임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퀄리티에 대한 담보 없이 선정성 짙은 일러스트와 모델 화보 등을 앞세워 일시적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마케팅을 하는 게임들이 적지 않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자생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또, 카카오 게임하기 등 플랫폼의 힘을 빌려 폭발적으로 양적인 상승을 이끌었지만 그로 인해 내적 성장은 꾀하지 못한 국내 업계의 잘못된 풍토가 거센 외산 모바일 게임들의 공습을 버티지 못하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해외 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한 뒤 국내 게임 시장에 들여오는 게임들의 경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 이제는 퍼블리싱까지도 완벽하게 한 뒤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성공률이 매우 높다”라며 “국내산 게임 업체들이 내적인 상승을 이끌어 이를 대항할 콘텐츠를 생상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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