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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75화- 표절은 망울망울
작성자 : 등록일 : 2015-02-06 오후 4:19:07


게임이라는 무형의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물론 내가 그런 입장은 아니지만-표절이라는 키워드는 분명 민감한 부분임에 틀림이 없다.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색다른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 입장인데 표절과 관련된 ‘의심’이라도 받는다면 참으로 멜랑꼴리한 기분이 드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매우 안타깝게도, 그리고 많은 이들이 잘 알고 있다시피 국내 게임 시장에서 흥행을 하고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들 중 표절시비에 휘말리지 않은 게임을 꼽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가 되고 있다.

과거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이와 같은 논란이 다수 일어난 바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 만들어 진 온라인 게임들의 경우 일본이나 타국의 패키지 게임들을 그대로 온라인 컨버전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니, 표절 시비에 휘말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매우 창피한 일이지만,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형성에 큰 기여를 한 게임들 대부분은 이런 통과의례를 거치기도 했다).

그리고 국내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한 현재, 이제는 역으로 다수의 해외 게임들이 국내 게임의 콘셉트와 이미지 등을 표절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 게임 시장에서 국내산 콘텐츠를 표절하는 행위는 이제 도를 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손쉽게’게임의 아이디어를 표절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표절 행위는 심각한 수준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육덕지게 게임 생활을 영위하는 탐구생활.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모바일 게임사들의 표절 행위는 무엇이 있는지, 개탄스럽게 탐구해 보도록 하자.



사실 중국계 업체들의 게임이 국내에서 표절시비에 휘말린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많은 중국 게임사들이 다수의 게임들을 국내에 런칭하면서 많은 업계 전문가들과 평론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들의 표절을 더 이상 좌시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마구’했던 것이다.

……뭐, 그런 게임들이 나온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규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말이다(게임 콘텐츠에 대한 표절을 확정받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중국 게임사 중 ‘찍어내기 쉬운’모바일 게임으로 표절을 하는 대표적인 케이스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쿤룬이 대표적이다.

2009년부터 쿤룬코리아를 설립해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며 국내 게임 시장에 인지도를 쌓아 온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암드히어로즈와 천신온라인, 다크헌터 등 국내 런칭을 했다. 문제는 이들 게임들이 다수 표절을 의심받게 하는 녀석들이라는 것.

일단 가볍게 천신 온라인은 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엔씨소프트로부터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은 뒤 삭제한 이력도 있다.

△ 중국산 표절.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다크헌터는 던전앤파이터의 게임 전개를 흡사하게 인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재미있는 것은 직업들의 이미지 콘셉트까지 닮아 있어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판이 아니냐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최근 런칭을 한 모바일 게임인 마스커탱커의 경우 패러디냐, 표절이냐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표절에 가깝다). 문제가 되는 것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모바일 소재로 이끌어 낸 TCG라는 점인데, 원작자가 블리자드 측으로부터 서비스 중단 요청을 받았을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이를 아랑곳 하지 않고 출시해 ‘배짱’이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

여기에 서비스가 이미 중단된 크레이지 붐까지 포함하면, 그야말로 쿤룬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들의 대부분은 매우 다채로운 게임들을 표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 게임 시장에서는 표절을 한 게임이 인기를 끌고, 또 그 게임을 표절한 게임들이 등장하며 ‘이제는 원작 게임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2, 3차 표절 게임들이 등장하는 것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 표절의 범위에 말이다!

대표적인 예가 도탑전기다. 국내에서도 적지 않은 흥행을 한 이 게임의 흥행 비결은 바로 블라자드의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 게임인 도타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차용해 만든 게임이다. 말하자면 이 게임도 ‘표절’이라는 면에서는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말하자면 ‘원작이 있는 MOD‘게임을 표절했다는 이야기인데, 이쯤 되면 게임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다. 하지만 여기서 이 게임을 표절한 게임이 연달아 나오면서 촌극을 빚고 있다. 바로 리그오브서모너, 히어로즈차지, 어벤저히어로, 가즈러쉬 등이 그것이다.

△ 이 정도면 ‘끝판왕’수준이다!


다른 인기 게임의 캐릭터를 그대로 본따 만들고 흥행을 하다보니 ‘표절해서 잘먹고 잘사는’풍토가 가히 열풍적이다.

독보적인 케이스가 도탑전기의 시스템을 채용하고, 또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리그오브레전드의 캐릭터를 입힌 모바일 RPG인 R.U.Ready'(이하 RUR)라는 게임이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미니멀 사이즈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하는 만큼 모르는 이들이 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바일 버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말하자면 결국 RUR라는 게임은 ‘원작이 있는 MOD를 표절한 게임의 시스템을 표절하고 리그오브레전드의 캐릭터를 표절한’게임이라는 얘기다. 이쯤 되면 족보가 요지경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표절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다.



표절한 게임을 이 게임이 표절하고, 또 그 게임을 표절하는, 표절의 무한루프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게임 시장. 참으로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는 시장임에 틀림이 없다. 크리에이터들이라면 저런 게임을 흥행이 된다고 해서 만들면 안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우리나라 게임 시장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이, 모바일 게임 시장이 미성숙한 현재 수많은 게임들이 표절 의혹을 받으며 런칭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 게임이라고 칭송을 받는 게임들도 표절에 대한 의혹을 피하지 못하고 있으니. 남의 시장 욕할 계제는 아닌 것이 사실이다.

저들을 손가락질하고 욕하려면, 자신들 단속이라도 잘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탐구생활- 게임 생활 중 가장 경악한 표절 게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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