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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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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12월 셋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09-12-14 오후 3:45:17

겨울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 게임사들은 2009년을 마무리하는 것과 동시에 2010년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2009년은 전반적으로 눈에 띠는 대작 게임들이 별로 없었지만 12월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대작 게임들이 줄줄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2010년에는 올해보다 더 온라인 게임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한주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소식이라고 하면 중국발 온라인 게임들의 대한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이 된 게임은 바로 THE9의 <뮤X>와 <명장삼국>입니다.

<명장삼국>은 지난 2009 차이나조이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많은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는데요. 문제는 이 게임이 지난 12월 7일,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라는 부분입니다. 불법 복제 게임에 대해 상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국내 정서상 네오위즈게임즈의 선택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선택이 잘못됐다며 맹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 던파의 카피 게임으로 불리는 <명장삼국>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당 게임의 서비스를 결정한 담당자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다”며 “양심과 자존심이 있다면 이런 선택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꼬집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효과음도 비슷하고 게임 내 스킨만 바꾼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떻게 이런 게임을 수입할 생각을 했는지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THE9의 <명장삼국>이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된다는 소식과 함께 17173.COM에서는 문제의 <뮤X>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되어 또 한 차례 파문이 일었습니다.

<뮤X>는 현재 웹젠의 <뮤 온라인>을 표절한 게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웹젠은 <뮤X>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초 웹젠은 THE9이 상표권 이전 계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THE9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오히려 <뮤 온라인>의 후속작 임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같은 중국발 온라인 게임들에 대해 국내 관련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면 결국 중국발 온라인 게임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존립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결과적으로 이번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중국발 온라인 게임에 대해 신중한 선택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국내 유명 출판사가 국내외 유명 게임의 콘셉트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 차례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번 내용은 한 블로거가 우연히 서점을 찾았다가 발견한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에 등록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블로거는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게임의 콘셉트 이미지를 출판사 쪽에서 무단으로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라이선스를 얻어서 사용했는지 직접 확인 작업까지 진행하는 열정을 보였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이런 글을 올린 블로거를 비난하고 나서는 등 한 때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내용은 사실로 밝혀졌고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측으로부터 무단으로 이용한 것이 최종적으로 확인됐고 결국 블로거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내용에 대해 해당 서적을 출간하고 있는 로크미디어측은 외주 제작사인 이미지 힘에 확인 절차를 거쳤는데요. 결국 해당 외주제작사에서 무단으로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고 사후 협상에 나섰다고 합니다.

한편, 전부는 아니지만 해당 이미지를 그린 한 제작자는 저작권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아무쪼록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출판업계에서도 각고의 노력일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게임에 대한 모든 심의를 담당하고 있던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와 관련해 국고 지원이 2012년에 중단됨에 따라 심의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입니다.

당초 게임위에 대한 정부의 국고지원은 12월 말까지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위는 아직까지 심의 비용으로 예산을 편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문화관광부체육부(이하 문광부)측은 국고 지원과 관련해 유예를 둬야한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이하 문방위)에 이 같은 내용을 요청했습니다.

당초 국회 문방위는 사후 관리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나서는 것이 옳지만 사전 심의 경우는 업체 측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결국 국회 문방위는 범안심사소위원회에서 게임산업진흥법 부칙을 개정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2012년까지 국고 지원을 계속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문제는 국고 지원은 3년 간 유예가 됐지만 문화부가 국회 문방위에 제출한 수정안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문화부는 2011년부터 매년 100%씩 게임 심의 수수료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게임위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것인데요.

결국 이 수정안이 진행될 경우에는 게임 심의 수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게임 심의 수수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게임업계로써는 이번 결정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화부는 장기적으로 게임 심의를 민간에 이양해야 한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과연 업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받아들이지 아니면 반발을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펼쳐진 세계 최초의 국가 공인 대항전인 2009 IeSF Challenge가 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습니다.

이번 2009 IeSF Challenge는 일반적인 e스포츠 경기와 달리 국가에서 각 국가에서 인정한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정식 종목인 <피파온라인2>에서 정주영 선수가 1위를 기록한 것과 시범 경기인 <아바(A.V.A)>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종합 1위로 초대 우승 국가가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워크래프트3> 경기에는 중국의 수 하오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주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말았는데요.

대회 기간 중 열린 국제e스포츠연맹 총회에서는 기존 20여 개국 외에 스페인, 불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싱가포르, 루마니아, 영국 등 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가하면서 목표로 했던 50여 개국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경기 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우승국 알아 맞추기’ 이벤트와 게임 주인공을 활용한 코스튬플레이, 캐리커처 등의 다양한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최를 맡은 국제e스포츠연맹의 오원석 사무총장은 대회 내내 IeSF를 올림픽 규모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함께 문화관광체육부측에서도 이를 위해 예산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1회 대회이기 때문에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놓고 볼 때 회원국 유치와 국제 규모의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만 갖춘다면 IeSF의 미래도 그리 어둡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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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널	[09-12-14]

이놈의 짝퉁 게임들 때문에 매출이 심하게 피격당하죠. 그리고 수입한 네오위즈도

문제지만 국내인기 게임들을 짝퉁 게임화한 더 나인이 더 나쁘다는 짝퉁으로 낼름한

주제에 저 당당히 내미는 저 정신력은 참 이상하게 짝이없음. 결론은 더 나인 파산해야

정신차리지? 특징도 안만들고 생각 속은 카피밖에 모르는 게임사따위 아이디어도 없는

무뇌한게 웃길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