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안타까운 소식으로 전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서해에서 작전 수행 중이던 해군 군함이 침몰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족들의 소식이 하나씩 들려올 때마다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나머지 실종자들도 구조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럼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 한주 이야소프트는 곤혹스러운 한주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바로 자사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를 비롯해 게임 서비스 등에서 속속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유저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이야소프트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연봉1억 꿈의 직업 선발대회’에서 최후의 2인으로 올라선 유저 중 한명이 현물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일어나면서 유저들의 집단 반발로 이어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야소프트는 묵묵부담으로 일관하다 최후의 2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홍보 과정에서 현물 이벤트는 규정에 따라 정당한 행위였다고 밝혀 유저들을 분노케 했는데요.
이야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현금 이벤트는 원칙적으로 불허했지만 가벼운 사은품 정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유저가 진행한 이벤트가 다소 과도한 경품이었다는 것은 인정하나 현재에는 모든 선발 과정이 완료된 상태이고 관점에 따라 자신 만의 홍보 마케팅 전략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혀 유저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3월 19일에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아이리스 온라인’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벌어져 유저들을 당황하게 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 아이템을 비롯해 게임 머니, 캐시 아이템 등이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유저의 경우 실제 게임 내에서 해킹한 유저가 활동하는 것을 목격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이야소프트는 ‘루나온라인’ 서비스 당시에도 이런 일이 있었단느 것이 밝혀지면서 서비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야소프트의 기행을 여기서 끝나서 않습니다. 지난 2월 10일부터 ‘아이리스 온라인’에서 판매했던 ‘행운상자’ 아이템의 경우는 사행성 아이템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이야소프트측은 ‘행운상자’ 아이템을 구입하게 되면 DSLR, 노트북, 아이팟터치,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의 제공했으며 매주 당첨자를 뽑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를 통해 내용수정신고 및 재분류 통보와 심사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해당 이벤트 내용을 수정하겠다는 내용을 게임위에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이제는 법망까지 우습게 보는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저들은 ‘회사가 돈만 밝힌다’, ‘게임보다 구설수로 유명한 회사’, ‘정치인들이나 하는 뇌물공세를 게임 시장에서 보게 되니 어이가 없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는데요. 이야소프트측도 계속되는 이런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놔야 유저들도 납득할 수 있을텐데 끝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사건을 보다 확대시키고 있어 안타까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의 강자인 아이폰이 휴대용 게임 시장에 양대 산맥 중 하나인 PSP를 제치면서 일다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시장조사업체인 프러리(Flurry)는 최근 연구 자료를 통해 아이폰의 게임 시장점유율이 증가, PSP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는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8년을 기준으로 휴대용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하드웨어는 단연 닌텐도 DS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뒤를 이어 PSP가 2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아이폰은 아직까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2008년에 이어 2009년으로 넘어오면서 시장이 편하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아이폰은 전체 시장 중 단 5%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 들어서 19%로 도약하면서 순식간에 PSP의 점유율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09년 조사 내용을 보면 PSP는 11%, 아이폰은 19%를 차지해 2위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나 높은 성장 속도를 보였는데요.
이 같은 영향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으로 인해 보다 게임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부분과 수많은 무료 게임과 퀄리티 높은 유료 게임이 계속 투입됨으로써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닌텐도가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에 3D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지금까지 PC에서는 3D 기술이 적용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습니다만 휴대용 게임 기기에서는 최초인데요. 이번에 등장하는 ‘닌텐도 3DS'는 기존에 사용됐던 액정과 달리 특수하게 제작된 3D 액정이 사용되며 특수 안경이 없어도 3D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닌텐도 3DS'가 처음으로 공개된 장소는 미국에서 열리는 게임쇼인 'E3'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데요. 과거 닌텐도가 'Wii'를 통해 한 차례 파란을 불러 일으켰던 만큼 이번 ‘닌텐도 3DS'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최근 시장 점유율이 점차 변화하고 있고 닌텐도 DS 역시 획기적인 기능이 필요한 만큼 이번 '닌텐도 3DS'가 게임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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