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웹젠은 서울 양재동 소재의 L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에서 개발 중인 ‘아크로드 2’와 ‘뮤2’의 사전 시연회 및 게임 소개 영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웹젠의 김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아크로드 2’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진영환 PD와 손건호 기획팀장, ‘뮤2’의 김태영 COO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2009년부터 개발된 ‘아크로드 2’는 전작을 서비스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3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친 대규모 전쟁 MMORPG다. 유저들은 에임하이와 데몰리션 양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아크로드 2’는 별도의 직업을 구분하지 않고 무기에 따라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프리 클래스’를 채용했다. ‘프리 클래스’ 시스템에서는 각 종족이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무기에 대해 별도의 숙련도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얻은 스킬 포인트를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전투’는 전작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매일 변화하는 치열한 전투가 특징이다. 유저들은 목표 성물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진영이 승리하는 ‘성물 점령전’을 시작으로 ‘아콘 파괴전’, ‘도시 침공’, ‘영웅전’, ‘암살전’. ‘대규모 진영전’, ‘아크로드 결정전’ 등 다양한 전투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아크로드2’는 대규모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를 거쳐 펜티엄4 CPU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며 모든 필드가 하나로 구성된 심리스 방식을 도입해 로딩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딘다.
웹젠이 2013년에 선보일 기대작 ‘뮤2’는 게임 소개 영상이 공개되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웹젠은 신작 소개와 함께 이번 지스타 2011에서 진행될 일정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도 공개했다.
먼저 웹젠은 이번 지스타 2011이 치러지는 3박 4일 동안 ‘뮤 온라인’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뮤 온라인 eX 700'의 시연 버전과 'C9'의 신규 캐릭터인 ’블릿슈터’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또 ‘뮤 온라인과 ’C9'의 해외 유저들을 초청해 국내 유저들과의 PvP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창근 대표는 “나날이 치열함을 더해가는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확보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열정과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크로드 2’는 2012년 상반기 중 CBT가 진행될 예정이며 ‘뮤2’의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
인터뷰/업체탐방
웹젠, “신작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경쟁력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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