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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SK텔레콤 T1, 2019 LCK 서머 우승 ‘V8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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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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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8-31 오후 9:3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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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8월 31일 서울 안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하 T1)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에서 8번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9 LCK’ 서머 결승전은 스프링 시즌과 같이 그리핀과 T1이 대결을 벌였다. 지난 대결에서는 T1이 그리핀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에도 T1이 그리핀을 3:1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결은 ‘2019 LCK’ 스프링 결승 때 대결한 그리핀과 T1이 재대결 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시즌 시작부터 부진한 듯한 모습을 보인 T1이 결승에 올랐고, 리그 1위로 결승에 진출한 그리핀이 이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벌일지 이목이 집중됐다.
그리핀은 LCK에 진출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세미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강전을 거쳐 ‘2018 LCK’ 서머에 데뷔했다. 이후 그리핀은 ‘2019 LCK’ 서머 정규 리그 1위로 결승전에 직행하면서 LCK 진출 이래 3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T1은 ‘2019 LCK’ 서머 1라운드 1경기 1승 이후 5연패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7경기부터 2라운드 6경기까지 9경기 전승, 10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서 11승 7패로 4위를 기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후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 1라운드, 2라운드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그리핀은 눈에 띄는 실력으로 리그 1위를 따낸 후 결승에 올랐고, T1은 부진한 모습부터 결승까지 극적인 모습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런 만큼, 경기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결승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양팀은 3:0, 3:1, 3:2 등으로 점수를 예상하기도 했다.
실제 경기에서는 1세트부터 T1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승리한 T1은 우승컵을 한 발짝 남겨둔 상태에서 3세트, 그리핀에 패배했다. 2:1로 경기가 이어지고 승기가 그리핀에 넘어간 상황에서, 4세트에 이른 T1은 다시 한 번 초반부터 몰아치는 형세로 판을 운영해 몇 차례 걸친 한타에서 승리,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 김정균 감독은 “이번 시즌 초기에는 힘들었는데, 이렇게 아래서부터 우승까지 하게 돼 팀 모두에게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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