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한게임 EX 2010] 정욱 대표 대행, “최고의 게임포털로 거듭날 것” |
 |
작성자 :
|
등록일 : 2010-03-05 오후 6:41:01 |
|
|
 |
 |
 |
“사행성 웹보드게임업체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건전한 게임퍼블리싱 회사로 거듭나겠다.”
정 욱 NHN 한게임 대표 대행은 5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진정한 한게임을 경험하라”는 주제로 ‘한게임 EX 2010’행사를 진행한 뒤 인터뷰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 대행은 “올해 한게임은 사행성 웹보드게임을 지양하고 스포츠, FPS, RPG 등 온라인 코어 게임들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MMORPG 테라를 선보이며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의 양강 구도를 깨겠다”고 밝혔다.
또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고 있는 한게임의 웹보드게임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되는 웹보드게임보다 탄탄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모든 게임은 한게임으로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한게임이 사행성 게임으로 돈을 벌어 게임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라며 웹보드게임 지양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임을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한게임 EX 2010에서 발표한 신작 7종의 트렌드를 한 마디로 종합한다면?
A. 온라인게임에서 수익성이 있는 장르라면 크게 RPG, FPS, 스포츠게임 등 3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또, 캐주얼게임으로 더 이상 돈을 번다는 것은 쉽지 않게 됐다. 그 만큼 이번 신작들은 3가지의 코어 장르로서 몰입도에 강한 역점을 두었다. 앞으로도 코어 장르에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Q. 게임 과몰입 문제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A. 게임 자체가 다른 문화 콘텐츠처럼 기본적으로 몰입을 이끌어내도록 기획, 연출된다. 과도한 몰입을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한게임 역시 이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겠다.
Q. 해외 사업 현황에 대해 말해달라.
A. 올해 초부터 해외 사업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에 착수했다. 일본도 과거에 비해 성장이 더뎌졌으며, 중국은 사업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단계다. 미국 역시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떤 모델이 정답인지 고민 중인 단계로서 확정된 것은 없다. 중국의 경우 매각 제의도 받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역시 결정된 바 없다. 많은 부분을 검토 중이다.
Q. 한게임에 대한 사행성 이미지는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사행성 이미지 탈피를 위한 전략은?
A. 한게임이 지난해 20% 상당 성장했지만, 웹보드게임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거나 정체되고 있는 추세다. 이후에도 웹보드게임의 성장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웹보드게임 사행성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한게임의 목표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퍼블리싱에서 지난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C9'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올해는 성장 자체가 힘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Q. 상반기 한게임의 주력작이 될 테라의 서비스 일정은 어떤가.
A. 6월 월드컵과 스타크래프트2 출시 등 외부 변수가 많아서 고민 중에 있다.
Q. 2009년 국내 게임사 매출 1위 자리를 놓쳤다.
A. 웹보드게임 성장에 기댄 양적 성장보다는 본격적인 코어 게임 경쟁에 집중한 질적 향상을 도모한 결과다. 1등자리가 목표가 아니다. 퍼블리싱 사업 중 MMORPG에서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양강 구도를 깨고자 하는 것이 현실적 목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테라' 등 MMORPG 서비스다.
Q.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해 말해 달라.
A. 올바른 답변이 되지는 않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라의 출시 등으로 성공적 한 해를 확신하고 있다.
Q. 현재 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유지되는지?
A. 김정호 전 대표가 아직 6개월 휴직 중이다. 4월 복귀 이후에 결정되겠지만, 김 전 대표가 한게임으로 돌아올 것 같지는 않다. 결국 대행 체제는 김 전 대표 거취와는 별개로 결정될 것이다.
Q. 퍼블리싱 이외에 자체적인 게임 개발 전략은 어떤지.
A. 일단은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한게임의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체 제작의 경우 캐주얼게임이라면 몰라도 대작게임은 손대지 않는 전략을 세워 두었다.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인수합병 등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Q. 올해 테라가 런칭되면 스타2와 경쟁해야 한다. 스타2의 파급력은 어떤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는지?
A. 사전 기대감만으로 이야기하자면 역사상 스타크래프트2 이상의 게임은 없었지 싶다. 출시 초기에는 폭발적 반응이 확실시된다. 장기적 성공 여부는 두고 봐야겠지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의미 있는 성과는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테라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출시 시점과 대응 전략을 결정할 것이다.
한게임 역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나 엔씨소프트와 같이 최고를 지향하는 명문 개발사와 퍼블리셔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인터뷰/업체탐방
총 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