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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과 예술의 만남, BORDERLESS inspired by NEX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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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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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1-19 오후 6:5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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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를 담은 넥슨 게임 아티스트들의 기획전이 열려 화제다.
1월 19일, 넥슨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갤러리 ‘313 아트 프로젝트’(313 ART PROJECT)에서 ‘BORDERLESS inspired by NEXON’를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보더리스(BORDERLESS)’를 테마로 넥슨의 인기 게임 ‘마비노기’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여 편이 전시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 총괄 디렉터인 이은석 실장을 비롯해 김호용, 한아름, 이진훈, 김범, 이근우 등 넥슨의 게임 아티스트 6인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본 프로젝트의 리더인 이은석 작가는 ‘Avatar Mirror’라는 작품명으로 ‘현실의 관람자’가 ‘가상의 거울’을 통해 아바타로 재 구현되는 인터렉티브 설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김호용 작가는 넥슨의 미공개 신작 게임 ‘마비노기2’에 등장하는 신화 속 인물 ‘누아자 아케트라브’를 조각상으로 형상화해 게임 속의 신을 현실 세계로 끌어냈다.
한아름 작가는 기존에 컴퓨터로 작업했던 ‘마비노기2’의 컨셉 아트를 대형 캔버스에 담는 한편 이진훈 작가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결합된 색다른 작품들을 완성했다.
또한 이진훈 작가는 단독 작품을 통해 마비노기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주요 콘텐츠인 ‘캠프파이어’가 갖는 상징적 의미-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의식들의 소통-를 설치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미공개 신작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비노기2’의 캐릭터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김범 작가는 ‘캠프파이어’ 콘텐츠가 대변하는 디지털 세계 안에서 이뤄지는 ‘따뜻한 교감’을 유화로 표현하였으며, 이 외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 캐릭터들에게 현대적 아이템을 적용한 위트 있는 작품들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근우 작가는 컴퓨터 부품을 활용해 마비노기의 주요 캐릭터들을 픽셀아트로 표현한 팬시 아이템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기획전은 넥슨의 실험 프로젝트 ‘NX Art Lab(엔엑스 아트 랩)’과 313 ART PROJECT가 공동 기획하고 (주)엔엑스씨가 후원한다. 관람시간은 월요일 오후 2시~6시, 화요일~토요일 오전 11시~오후6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다음은 오늘 진행된 참가자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이번 기획전을 열게 된 배경을 듣고 싶다.
A. 그동안 넥슨에서는 문화, 예술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 왔으며 데브캣 스튜디오가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기획전을 열리게 됐다. 향후에도 이런 기획전을 자주 열고 싶은 생각이다.
Q. 작품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 소요됐나.
A. 아무래도 다들 업무가 있기 때문에 틈이 생기면 작업에 몰두했다. 마지막 2개월 전부터는 거의 기획전 준비에 시간을 많이 보냈다.
Q. 작품을 준비하면서 영감을 받은 소재가 있다면?
A. 이번 기획적인 일반적인 미술 작품과 접근성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감보다는 창의성에 중점을 뒀다.
Q. 기획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아무래도 본업이 아니다보니 스타일 면에 있어서 많이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Q. 작품을 구입하겠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A. 사실 일반적인 작품들과 다르기 때문에 회사와도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유권 문제를 논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Q. 신작 ‘마비노기2’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눈에 디는데
A. 기획전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셈이다. 이는 차후에 좀 더 자세하게 공개할 기회가 있을 듯하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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