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V50 ThinQ(씽큐)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넷마블, 넥슨, 에픽게임즈, 슈퍼셀 등 게임사 체험존과 이동통신 3사가 나와 5G 서비스 관련 AR/VR 부스를 마련했다.
‘LG V50 ThinQ 게임 페스티벌’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약 2,300㎡(제곱미터) 규모 특설전시장을 만들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리니지 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브롤스타즈’, ‘메이플스토리M’,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렌즈 레이싱’, ‘포트나이트’ 등 다양한 장르 모바일 게임 체험존을 운영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오승진 모바일 마케팅 담당은 “게임 업계를 확인해 보니 스마트폰 시장이 커 감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시장도 커지고 있음을 알았다”라며 “수년 간 스마트폰 제조사가 직접 개최하는 게임 페스티벌은 없는 점을 알게 돼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승진 담당은 “처음 행사를 기획할 때만 해도 10~20대 남성 분들이 주로 찾으실 거라 에상 했는데, 가족 단위 관람객이 주를 이룬 모습을 확인했다”라며 “이를 통해 게임은 특정 유저만 들기는 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즐기는 콘텐츠라는 점을 잘 알게 됐다”라고 술회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대회가 열렸다. 개인전과 단체적으로 진행됐고 타임어택 챌린지 모드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참가자에게 개인전 우승상금 300만 원, ‘V50 ThinQ’, 단체전 승리팀 우승상금 500만 원과 , ‘V50 ThinQ’ 3대 등 총 3천만 원 상당 상품을 증정했다.
‘V50 ThinQ’는 국내 최초로 기존 대비 정보 처리 능력을 45% 이상 향상시킨 퀄컴 AP ‘스냅드래건 855’ 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건 855’는 연산 능력과 그래픽 처리 능력이 뛰어나 게임 로딩 시간을 최소화하고 고사양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충분한 성능을 제공한다.
‘듀얼 스크린’은 유저가 원할 때만 ‘LG V50 ThinQ’에 착해 화면 2개를 사용할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2개 화면을 연동해 각각 게임 화면과 게임 패드로 나누어 쓸 수 있어 게임 유저에게 호평 받고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 오승진 담당은 “처음 제품을 개발할 때는 듀얼스크린을 활용한 멀티태스킹에 집중했고, 여기서 제공할 기능 중 하나가 게임이었다”라며 “’V50 ThinQ’와 ‘듀얼 스크린’ 출시 후 기대 이상으로 게임 패드 사용 평가가 좋아서 주요 게임사와 제휴, 게임에 맞춰 컨트롤러를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첫 날에만 3만5천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6월 26일부터 7월 14일까지 18일 동안 진행된 사전 행사에는 하루 평균 약 1천 명이 매장에 방문했다. 당초 이틀 동안 총 방문객 수를 5만 여 명으로 추측했지만, 첫 날 3만5천 여 명이 방문하고 둘째 날에도 비슷한 혼잡도가 이어져 총 방문객 수는 7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오승진 담당은 “앞으로도 LG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저희 제품을 유저 분들께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라며 “‘게임 페스티벌’ 같은 행사를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다음 제품이 나올 때에도 게임사와 제휴를 통해 게임 유저를 위한 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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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업체탐방
LG전자 게임 페스티벌, “단발성 그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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