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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메이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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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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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1-20 오후 2:3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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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위메이드트리는 11월 20일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네트워크(Wemix Network)’를 공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과 관련해 과거 진행했고, 현재 하고 있는 일들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소개하게 됐다”라며 “플랫폼 같은 기술 기반과 함께 암호화폐 발행을 위한 준비도 마쳤고, 게임과 암호화폐가 연계된 경제 시스템 설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게임 개발도 어느정도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위믹스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위믹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TPS(Transection Per Second)와 거래 비용을 해결해 대규모 게임 트랜잭션(transaction, 거래, 매매 디지털 교환 처리)을 소화하고, 확장성에 제한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위믹스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체인 기반 서비스 체인을 통해 게임과 관련된 대규모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게임과 유저가 늘어날수록 서비스 체인도 병렬적으로 늘어가는 멀티 체인 구조를 구성했다.
또한, ‘위믹스 네트워크’는 서비스 체인들 간 자산과 데이터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체인 역할을 하는 브릿지 체인도 구현해 체인 수와 종류에 관계없이 통합적 자산,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분산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들이 문제로 지적 받는 복잡한 진입장벽을 크게 개선해 기존 앱과 동일하게 설치와 로그인만 거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낮은 진입장벽과 확장성을 통해 ‘위믹스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에서 대규모 채택(Mass Adoption)을 실현하려 한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1천만 다운로드 이상 핵심 IP (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대거 활용할 계획이다.
‘위믹스 네트워크’는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의 전설 2(중국명 전기, 傳奇)’를 비롯해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을 모두 블록체인과 접목해 공개한다. 위메이드트리가 직접 개발한 RPG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전기 H5 for WEMIX’, ‘윈드러너 for WEMIX’, ‘캔디팡 for WEMIX’, ‘에브리타운 for WEMIX’,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WEMIX’, ‘터치파이터 for WEMIX’, ‘전기 모바일 for WEMIX’ 등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 김석환 대표는 “’위믹스 네트워크’에서 준비 중인 게임들은 적게는 몇 백만에서 대부분 천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검증된 게임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가장 장력한 콘테츠라 자부한다”라며 “’위믹스 네트워크’는 11월 내로 서비스 지갑을 출시할 계획이고, 이후 준비 중인 게임을 차례대로 선보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위메이드트리 오호은 대표, 김석환 대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게임 설치는 어디서 하는지?
A.
김석환 대표: ‘위믹스 네트워크’는 모든 폼펙터에 대응한다. 앱, 웹버전 지원한다. ‘크립토네이도’는 모바일 게임이지만, PC, 모바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Q. 게임들이 기존 작품 이식이라는 느낌인데 왜 이런지?
A.
김석환 대표: 블록체인 사업을 2년 동안 준비하면서 기존 블록체인 게임들이 유저 눈높이에서 만족스럽나 하는 질문을 하게 됐다. 여기서 의문을 거쳐 게임성이 검증된 완성도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려 한다.
10만 단위 이상 DAU(일일 유저 수)를 확보하는 게 서비스 시작 선상이다. 앞으로 나올 신규 게임, 위메이드 외 소싱하는 신규 블록체인 게임들을 계속해서 플랫폼에 온보딩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초반에는 위메이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승부하려 한다.
Q. 코인 발행은 어떻게 되는지?
A.
김석환 대표: 토큰을 활용할 계획이다. 게임에서 활용하지 않으면 발행하는 의미가 없다. 생각 중인 방향은 기존 많은 블록체인 산업에서 문제가 된 ICO가 된 차본 차익, 프로젝트 보류 등을 절대 보이지 않으려고 묵묵히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최대한 서비스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계하고, 앞으로도 발전시켜 가려 하다.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다 본다. 사행성이 문제가 된다면 이를 보완하고, 당연히 관심을 크게 두지 않지만, 일부 게임은 국내 서비스를 하지 않을 계획도 있다. 국내 유저 풀이 크지 않고 중국, 동남아시아 풀이 넓은 곳은 한국 서비스가 무리하다 판단 후에는 못할 수도 있다.
Q. 블록체인 게임을 해야 하는 이유는?
A.
김석환 대표: 게임 산업에 악순환이 있다 생각한다. 게임 론칭 전 크런치 보드, 게밍 론칭 후 콘텐츠 소모 속도를 따라가기 위한 업데이트 때문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시간에 쫓기면서 업데이트 해야 한다. 기존 게임 시스템 한계 안에서 업데이트 해야 한다. 시간과 시스템 제약이 있다 보니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패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카루스’에는 펠로우 시스템이 있다. 기존 게임과 달라서 관련 콘텐츠가 호평 받은 바 있다. 그런데 펠로우를 기존 시스템 제약 없이 별도로 활용하는 게임을 별도로 만들면 훨씬 생산적이고 즐겁게 만들 거라 생각했다. 게임 산업에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회사와 기술 장벽에 막히지 않고 게임 산업 전반적으로 여러 가지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게임 산업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게임처럼 보상이 부족한 취미 활동도 없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은 유저 입장에서 게임에 투입한 노력을 소유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을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주체가 모여 서로 견제하고 공유하는 공유 경제 시스템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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