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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글로벌게임센터 “1년 새 17개사 입주, 36개 프로젝트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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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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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1-26 오후 5:4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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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 26일 오전 11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 Bloom B(LL 층)에서 ‘입주기업 신작발표를 위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충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그간 이룬 성과를 발표했다. 입주사가 개발 중인 게임 6종도 공개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2019년 12월 개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에 10개의 글로벌게임센터를 지원하고 있는데,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함께 전국 10번째 글로벌게임센터로 건립했다. 2020년 첫 사업을 진행, 성과를 냈다.
2019년 개소 후 게임 개발사 8개사가 입주한 뒤 모바일 게임, PC 및 멀티 플랫폼 게임, VR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만든 개발사가 입주했다. 다른 지역에서 잘 볼 수 없는 게임 그래픽 전문 제작사와 게임 사운드 전문 제작사까지 입주해 2020년 11월 현재 17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2020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 자원 확보를 위해 게임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로운 제작 지원을 통해 저력 있는 제작사가 입주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서비스가 종료된 기존 게임이나 제작이 중단된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재활용하는 ‘게임 챌린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도 했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지원도 진행했다. 게임 제작을 꿈꾸는 제작자를 지원, 2020년 한 해 게임 콘텐츠 총 36종을 제작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아우데나 ‘좀비파이어 2’, 게임노크 ‘스트라이커즈 1945 컬렉션’ 등이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존 게임 콘텐츠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게임 그래픽 고도화 지원, 게임 사운드 제작 지원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품질을 높인 게임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홍보 영상을 제작, 목표 시장 국가별 SNS에서 홍보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입주 기업 숙소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입주 기업 구성원이 게임센터 인근에 숙소를 임대했을 때 월 임대료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규모가 작은 지원 사업일 수 있으나 입주 기업 만족도가 높다. 특히 숙소 지원은 이전에 어려움을 겪는 타지역 거주 임직원이 쉽게 이주할 수 있도록 했고 지역 취업을 망설이는 구직자에게도 복지 혜택으로 제공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보고회를 통해 공개된 신작은 총 6종이다. 이엔피브이원, 집연구소, 포스메이소프트, 도연게임즈, 둥근별, 싱크홀스튜디오 총 6개 입주 기업이 2020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제작지원으로 만든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엔피브이원은 퍼즐 게임 전문제작사로, 품질 높은 퍼즐 게임에 꾸미기 요소를 더한 ‘쿠키타운’을 공개했다. 북미, 유럽 여성 유저를 목표 삼아 제작된 작품으로, 퍼즐 게임과 마을 꾸미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집연구소가 만든 PC MMORPG ‘아이아란 온라인’은 저용량 고품질 게임이다. 사양이 낮은 강점을 살려 전 세계 유저가 쉽게 접속해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해 PC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메이소프트는 개구리 마을주민들과 개구리 우체부가 서로 교류하는 ‘개구리 마을’을 선보였다. 전 세계 실존하는 개구리를 모델 삼은 귀여운 개구리 캐릭터와 낚시를 좋아하는 주인공 ‘우체부 개구리’가 서로 교류하는 모습을 통해 소소한 감동을 전하는 힐링 게임이다.
도연게임즈는 SNG 전문제작사로,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에 캐릭터 육성 요소를 더한 ‘피플 앤 더 시티’를 공개했다. 도시를 건설하고 독특한 개성을 지닌 주민 ‘셀럽’이 커뮤니케이션하는 요소를 더했다. 유저간 소통이 중요한 소셜 게임에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성을 융합한 작품이다.
둥근별은 VR, AR과 주변기기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 ‘가상 스포츠’를 공개했다. 체험형 게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세밀한 조작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콘텐츠 폭을 넓히기 위한 멀티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싱크홀스튜디오는 기존 복잡한 카드 게임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쉽게 구성한 ‘럭키 히어로즈’를 발표했다. 콘텐츠 다양성을 위해 여러 가지 파고들기 요소도 존재하고, 캐릭터 생김새에 따라 상대방 카드 덱을 예측하는 전략성도 더했다. 플레이할수록 하드코어 유저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장성각 본부장은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장점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내 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 수가 가장 많다는 이점을 살리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게임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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