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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라이엇 MSI 2022, RNG 3:0 결승행

작성자 :	등록일 : 2022-05-27 오후 7:56:05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전 세계 e스포츠 리그 스프링 시즌이 끝난 후 개최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에서 중국팀 RNG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럼블 스테이지 결과 중국(LoL Pro League, LPL) Royal Never Give Up(RNG), 한국(LoL Champions Korea, LCK) T1, 유럽(LoL European Championship, LEC) G2 Esports(G2), 북미(LoL Championship Series, LCS) Evil Genuises(EG)가 4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1위 RNG는 4강 상대로 4위 EG를 지목했고 자연스레 2위 T1과 3위 G2가 대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5월 27일 진행한 4강 녹아웃 스테이지 1경기에서는 RNG와 EG가 겨뤘고 5월 28일 열리는 4강 2경기는 T1과 G2가 맞붙는다.

<사진 출처: 라이엇 게임즈 중계 영상 갈무리>

4강 1경기 1세트, RNG는 초반부터 압도했다. 3분경 탑 다이브로 첫 킬을 따낸 RNG는 계속 킬을 쌓으면서 이득을 챙겼다. 20분경 내셔 남작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EG가 우세한 듯했으나 짜임새 있게 합을 맞춘 RNG가 승리, 버프까지 얻어 승기를 굳혔다. 그대로 EG 본진까지 쇄도한 RNG는 선취점을 땄다.

<사진 출처: 라이엇 게임즈 중계 영상 갈무리>

2세트는 EG가 역습하는 모양새였다. 첫 킬은 바텀에서 RNG가 가져갔지만, EG는 계속해서 킬을 따면서 따라붙었다. 10분경 용 앞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역전한 EG는 15분경 용 근처 한타에서는 RNG에 밀렸다. 이후 비등한 경기가 이어지다가 27분경 내셔 남작을 두고 벌인 한타에서 RNG가 버프 스틸에 성공, 역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35분경 EG 탑 2차 포탑 정글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이긴 RNG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 출처: 라이엇 게임즈 중계 영상 갈무리>

3세트는 초반부터 RNG가 우세했다. 3분경 바텀 2킬을 시작으로 킬을 누적한 RNG는 용도 2회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다. 18분경 내셔 남작 인근과 19분경 EG 탑 부근 한타에서 대승한 RNG는 23분경 내셔 남작을 치던 EG에게 싸움을 걸었다가 패배했다. 이후 EG는 22분경 내셔 남작 앞 한타에서도 이기면서 회생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26분경 용앞 한타에서 RNG가 역습했다. EG는 용을 챙기긴 했지만, 한타에서 밀렸다. 그런데도 EG는 포기하지 않았다. 32분경 미드 한타에서 처음엔 밀리는 듯 하더니 반격에 성공, 에이스(팀원 5명 모두 처치)를 땄고 그대로 내셔 남작도 챙겼다. 39분경 EG 본진 포탑까지 RNG가 쇄도했음에도 EG는 버텼고 오히려 역습에 성공, 장로 용을 처치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