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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DC 2022] A41 이응호 파트너, '타 애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성이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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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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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6-08 오후 3:5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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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NDC) 1일 차인 6월 8일, 에이포티원벤처스 이응호 공동창업자 겸 파트너는 '상호 결합성의 중요성과 NFT - 웹3에서 상호 결합성이 갖는 의의와 이것이 NFT를 활용하고자 하는 게임 산업에 어떤 함의를 제공하는지에 대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NFT에 대한 정의로 시작됐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뜻이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상에서 디지털 콘텐츠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명서 역할을 한다.
이응호 파트너는 대중이 NFT라는 개념을 헷갈리는 이유로 NFT가 수단임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NFT란 목적이 아니라 수단에 불과하며, 어떤 디지털 콘텐츠를 연결하고 어떻게 사업화하느냐에 따라 수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응호 파트너에 따르면 NFT를 활용한 테크/비즈니스 스택은 현재 다방면으로 확장되고 있다. NFT 스택은 기초를 이루는 '레이어 1', 게임이나 NFT 거래소 등으로 활용되는 '1차 및 2차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일한 NFT 스택 생태계에 있는 컴포넌트끼리는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각각의 컴포넌트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결합했을 때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상호결합성(Composability)라고 한다. 한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생태계 안에서 구축할 수 있는 컴포넌트 간 결합이 다양해지며 기하급수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이응호 파트너는 레고 장난감을 예시로 들며 각 블록에도 가치가 있지만 블록을 결합해 조형을 제작했을 때 가치가 커진다는 비유를 제시했다.
이러한 NFT 생태계 내 상호결합성을 게임 산업에 접목할 경우, 게임 개발은 프론트엔드-백엔드-데이터베이스 및 브라우저로 구성된 기존 웹2 기반에서 다양한 컴포넌트가 제공되는 웹3 기반으로 넘어가게 된다.
웹3 환경에서 NFT를 활용한 상호결합성의 대표 예시로 꼽히는 사례는 한 아이템 NFT가 동일 생태계 내 다른 게임에서도 작동하는 경우다. 그러나 프로토콜 단에서 특정 아이템이 각 게임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를 정해주지는 않으며, 따라서 이런 사례는 일부 게임 사이에서는 통용될 수 있어도 해당 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게임에 통용되지는 않는다.
즉 웹3 환경에서 개발되는 게임은 어떤 플랫폼을 레버리지 해 서비스 할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해당 플랫폼 생태계에 있는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향후 생태계에 합류할 서드파티들과 어떤 방식으로 결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할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이응호 파트너는 "웹2 게임 개발사들은 웹3 환경에서 게임을 어떻게 기획/개발/퍼블리싱할지 근본적인 생각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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