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이트는 4월 20일 경기도 안양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스페이스 기어즈’ 게임 상세 정보와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산하 펜타피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SF RTS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유저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하려 한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어떤 유저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전략 게임을 목표로 개발한 작품이다. 쉬우면서 화려한 전투, 유저 플레이 결과로 바뀌는 월드가 특징이다. 22세기 화성 테라포밍을 배경으로 자원 채굴·테라포밍 연구를 통해 PvE·PvP·길드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성 대개척 시대를 맞은 인류가 주인공이다. 인류는 22세기 초 화성 테라포밍을 시도했지만, 화성에 묻힌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시작된 바이러스성 AI 발현으로 실패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차세대 메크 ‘스페이스 기어'를 개발하는데, 이는 강력한 보안 기술과 관리 규칙을 가진 테라포밍용 메크다.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스페이스 기어’를 활용해 화성 지하 자원을 발굴하고 전투도 진행, 화성을 개척해 나가는 게 핵심 플레이다. 화성에는 ‘에카리움' 이라는 특별한 광물이 묻혀 있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과 협력을 반복, 화성 대개척시대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을 콘텐츠로 구현했다.
특히 게임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익숙한 RTS 맛은 살리면서 스트레스 요소를 제거하도록 방향성을 맞췄다. 우선 복잡한 빌드 오더와 부대 생산을 미리 편성한 부대로 전투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개별 유닛 마이크로 컨트롤 대신 부대 단위 진형 조작도 도입했다. 오랜 빌드 업이 필요한 물량전 대신 상시 준비된 전투 상황을 만들어 빠른 진행으로 전투하는 재미를 높였다.
2022년 3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작품이다. 펜타피크 스튜디오 내부 개발진 38명과 글로벌 아티스트 20명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아티스트는 펜타피크 스튜디오가 직접 접촉해 AD급 베테랑을 섭외,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아트워크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 투바이트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글로벌 유저 대상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팀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후 6월 SNF(Steam Next Fest)에 참가하고 3분기 내 스팀을 통해 글로벌 얼리액세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해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는 “투바이트가 가진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와 펜타피크 스튜디오 개발력으로 특색 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라며 “국내 개발사들이 많이 시도하지 않는 장르 신작을 선보이고 유저 친화적으로 서비스하는 게 목표인데, 그 첫 시도가 ‘스페이스 기어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영철 대표는 “‘스페이스 기어즈’는 전략과 콘트롤이 중요한, 호흡이 짧은 전투가 특징인 차세대 RTS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라며 “투바이트와 펜타피크 스튜디오가 만들어 갈 새로운 RTS 장르의 도전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업체탐방
투바이트 스페이스 기어즈, ‘쉽고 재밌는 SF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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