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GCA)은 5월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제6홀에서 네오위즈, NHN, 한국게임개발자협회(KGDA)와 ‘게임 산업 육성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내 스타트업 지원과 인재 양성, 건전 문화 확산 등을 통한 게임 산업 육성이 목적이다.
‘게임산업 육성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참가 주체 다섯 군데가 맡은 역할에 따라 나뉜다. 우선 경기도는 게임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 창업 교육, 게임 산업 인재 양성과 기업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이어서 네오위즈는 게임 스타트업 재정 투자와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을 하고 NHN은 기능성 게임 제작 협력 및 교육 콘텐츠 확산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게임 제작 활성화 사업과 글로벌 협력사업에 참여한다.
네오위즈 황성섭 이사는 “네오위즈는 오랫동안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에 관해 고민해 왔고 그 일환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게임 스타트업이나 인디 게임 개발자 육성을 위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라는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라며 “계열 회사인 네오플라이에서는 창업 지원 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성섭 이사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NHN, 게임개발자협회와 함께 게임 산업 미래를 위한 중요하고도 의미 있는 협약에 참여하게 돼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관내 중견 게임 회사로 발전적인 생태계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NHN은 1999년부터 한게임 포털을 통해 캐주얼 게임,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라며 “20년 이상 축적된 한 게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기능성 게임 제작 및 순기능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게임 산업 저력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확산 등 사회 공헌에도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역설했다.
김상호 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경기도 내 게임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작은 역할이나마 할 수 있게 돼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게임 산업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NHN도 경기도 내 위치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정석희 협회장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한국 게임 개발자를 고도화하고 좋은 개발자로 계속 만드는 일과 고등학교·대학교에서 청년을 시장으로 진입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게임 산업 육성 첫 번째는 좋은 인재를 산업에 계속 공급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민세희 원장은 “게임은 오락과 유희를 넘어 미래 기술과 융합하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라며 “경기도 게임 산업은 앞으로도 미래 기술과 융합해 한 차원 높은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할 거로 기대하고 오늘 협약이 그 시작을 알리는 기회가 될 거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게임 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 한 축으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와 관련된 집중적인 노력을 다하고자 했다”라며 “게임 산업은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고용 유발 기수가 높고 산업에 참여하는 사람 70% 이상이 30대 이하여서 청년 고용에 아주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게임 산업 중심지에 경기도가 있는 것은 저희로서는 매우 다행이고 또 기회 요인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돼서 최대한 게임 산업 육성과 건전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며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고 오늘 협약을 통해 그런 계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업체탐방
경기도·GCA·네오위즈·NHN·KGDA, ‘게임 산업 육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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