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5월 2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라그나로크’ BGM 연주회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약 1천 석 규모로 총 25곡을 연주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라그나로크’ BGM으로 진행한 첫 음악회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20일 첫 예고 후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고 4월 26일 시작한 티켓 판매는 예매 사이트 클래식/무용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1천 석이 매진됐다.
공연 1부에서는 로그인 테마이기도 한 ‘TITLE’을 비롯해 게펜·모로코·알데바란·알베르타 등 게임 속 주요 도시 BGM이 연주됐다. 2부에서도 아마쯔·니플헤임·유노·아인브로크 등 게임 내 주요 도시 음악을 엮어냈다. 프론테라 필드·소그라트 사막 등 필드 BGM도 선보였다.
관련해 그라비티 최성욱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게임을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국내 유저분들을 위해 게임 내에서만 듣던 BGM을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로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BGM을 직접 감상하면서 추억을 되새기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연주회와 함께 그라비티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행사장 내부에 ‘라그나로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전을 꾸몄고 IP 상품을 판매하는 RO SHOP도 운영했다. SNS 기대평 댓글, 럭키 드로, 감상평 댓글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1년 11월 1일 베타 테스트, 2002년 8월 1일 상용화, 2010년 11월 24일 부분 유료화를 거친 1세대 PC MMORPG다. 이를 바탕으로 그라비티는 다양한 장르 작품을 전개 중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인터뷰/업체탐방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콘서트, ‘추억 되새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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