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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마브렉스 문준기 본부장, “모든 유저 MBX 생태계 경험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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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6-27 오후 1:5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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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는 6월 27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글로벌 NFT 및 블록체인 게임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도록 마련한 자리로, 2022년에 이은 2회째다.
두 번째 세션에서 마브렉스 문준기 본부장은 ‘마브렉스 웹3 게임 생태계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브렉스 웹3 게임 생태계를 소개하고 약 1년간 웹3 게임 운영 성과와 시행착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한 MBX 3. 생태계(멀티체인 적용, 개선된 토크노믹스)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웰메이드 게임 중심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다. 참여 프로젝트간 사업적인 시너지를 증대시키고 블록체인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면서 대중화를 거쳐 블록체인에 아직 좀 어색한 게임 유저까지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을 만드는 게 비전이다.
2022년 3월 넷마블에서 출발, 자회사로 별도 분리한 마브렉스는 게임에 특화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 모델 강화를 목적으로 회사를 운영 중이다. 모든 참여자가 윈-윈할 수 있는 게임 특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블록체인 적용 게임은 4종을 서비스 중이다.
첫 번째 게임은 ‘A3스틸얼라이브’다. 배틀로얄 PvP 기반 MMORPG로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성과를 낸 작품이다. 2022년 3월 블록체인 도입 후에는 매출 7배, 일일활성유저(DAU) 6배 상승 성과를 냈다. 게임성을 검증받은 타이틀에 블록체인을 접목, 웹3 게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사례다.
두 번째 게임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다. 지브리 스튜디오/레벨5 IP(지식재산권) 활용 MMOPRG로 카툰렌더링 기반 크로스 플랫폼(모바일·PC)을 지원한다. MMORPG 특성을 살려 커뮤니티/경쟁 기반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 5월 론칭 후 미국 포함 27개 국가 모바일 매출 Top10에 진입했다.
세 번째 게임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KOF): 아레나’다. 대전 액션 게임 ‘KOF’ IP로 모바일·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접목했다. 간편한 조작으로 콤보 액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1:1, 3:3 대결을 지원한다. 토너먼트 리그를 통한 블록체인 게임 e스포츠화를 추구한다.
네 번째 게임은 ‘모두의 마블2: 메타 월드’다. 전 세계 2억 명이 즐긴 보드 게임 ‘모두의마블’ IP를 활용, 실제 지적도 기반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으로 만들었다. NFT 건물과 캐릭터 소유가 가능한 부동산 메타 월드를 모바일·PC로 서비스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성으로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목표로 삼은 작품이다.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RF 프로젝트’가 있다. ‘RF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만든 우주 배경 SF 판타지 MMORPG다. 모바일·PC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세력 간 갈등 바탕 대규모 RvR 전쟁을 구현했다. 세력 전쟁 MMORPG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도입할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기도 하다.
관련해 문준기 본부장은 “게임에 블록체인을 도입한 주된 이유는 유저 경험을 증대시켜 잔존율을 높이려는 부분이었는데, 실제 적용한 게임들에서 잔존율이 2배 정도 상승했다”라며 “2022년 3월 법인 설립 후 1년 3개월 정도 지난 현재 저희 블록체인 게임에 참여한 유저는 1천7백만 명을 넘을 거 같고 게임이 출시할 때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위해 마브렉스는 MBX 멀티체인, ‘워프 프로젝트’ 전략 세 가지를 수립, 진행 중이다. 첫 번째로 생태계 내 서비스에 브릿지를 탑재, 유저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특정 체인을 이동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실제 게임 유저가 허들 없이 이용하는 부분이다. 체인별 가스비 대납을 통해 이종 토큰 없이 체인간 이동을 지원한다. 세 번째는 다중 서명 검증 방식을 적용, 보안 정책을 강화한 점이다.
다만, 개발사엔 숨겨진 비용(히든 코스트)이라는 문제가 존재한다. 블록체인을 적용할 때 기존 게임 서비스와는 다른, 생각지 못한 비용이 적지 않다. 그래서 마브렉스는 넷마블이 잘하던 퍼블리싱과 같이 게임 개발사는 게임에 집중하고 블록체인 관련 부분은 마브렉스가 담당하는 구조를 구축해 유저 접근성은 높이면서 개발사 히든 코스트를 제거하려 한다.
문준기 본부장은 “모든 유저가 MBX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 한다”라며 “생태계 참여자 접근성 높이기, 확장한 생태계와 메인넷을 통해 다양한 기업과 생태계 서비스 연계를 MBX 3.0 목표로 진행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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